벌써 괌을 다녀온지도 6개월 정도 되었어요.
2015년 추석때 외할머니를 포함한 가족 6명이 함께 떠났던 괌 자유여행 3박5일
가끔씩 혼자서 자유여행으로 해외에 나가긴 했었지만
처음으루 여러사람을 데리고 갔다는 점,
해외에서 운전을 해야 한다는 점,
걸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닌 업체의 픽업을 기다리며
괌 저~ 아래까지 내려가 액티비티를 했다는 점 등등.ㅎㅎ
여행을 준비하는 기간엔 걱정반 설렘 반이었지만
막상 여행 도중에는 오로직 설렘만 가득했었거든요.
위에 링크 참고하시면 괌 여행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실거에요.
제가 해외여행을 몇번 다녀왔지만, 그 중에 귀찮아서 소개 안한 나라도 있고
귀찮아서 설렁설렁 한 적도 있지만 저 포스팅만은!
단연 제 블로그에서도 최고의 퀄리티라고 자랑할만한 이야기니까요 ㅎㅎ
저희는 괌에 새벽에 도착했어요 (현지 시간 새벽 2시 30~3시 정도)
첫날은 피곤하기도 하고, 해외에서의 운전과 영어 걱정에
가까운 곳 위주로만 다녔습니다. 하지만 그래봐야 괌이 워낙 좁아서 갈 곳은 다 갔네요
(첫째날 : GPO, 셜리스, 메이시스, T갤러리 및 투몬가 일대, 론스타, K마트 까지 ㅎㅎ)
괌에서 액티비티한 날은 둘째날 이었어요.
이 날은 일요일이었고 저희가 묵은 홀리데이 리조트에서 바라본 풍경은 이랬습니다.
살~짝 날씨가 흐렸는데요. 괌에서는 국지성 호우가 종종 내리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했어요.
저~ 멀리 보이는 바다와 하늘, 잔잔한 바다와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하루를 보낸게 얼마만인지.. 정말 기분 좋더라구요.
자, 괌 자유여행 3박 5일, 꼭 액티비티 하세요.
둘째날 7시 30분 정도 씻고, 전날 K마트에서 사온 간단한 음식들
그리고 컵라면으로 간단히 때웠습니다.
원래는 아침 식사가 가능한 식당 몇군데를 알아봤었는데,
전날 저녁 다들 내일 피곤할 것 같다며 K마트에서 아예 장을 바왔어요 ㅎㅎ
8시 50분 호텔 로비에서 괌 액티비리를 위한 픽업 대기를 합니다.
한국어는 할 줄 모르는 현지인(으로 보임)이지만,
제 이름을 부르며 절 찾기에 ㅎㅎ 쉽게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곤 약 1시가 정도? 50분 정도? 를 달려서 괌 액티비티의 매장이라고 해야 하나?
선착장이라고 해야 하나? 이 곳에 도착합니다.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점심을 먹는 장소이면서, 사무실?이면서 휴식 공간이기도 해요.
탈의실과 간단히 샤워할 수 있는 (물로 바닷물을 씻어낼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저희가 했던 프로그램은
돌핑 와칭 - 스노쿨링 - 바나나보트 - 제트스키 - 카약등을 이용하는 것이었는데요
보고 싶었던 돌고래는 보지 못했습니다.
실제로도 돌고래 볼 확률은 10%가 채 되지 않는다고 해요~!
처음엔 이렇게 잔잔한 바닷가, 수심도 얕은 곳에서 돌고래를 볼 수 있을까?
이거 사기 아니야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ㅋㅋ
스노쿨링 하러 들어갔더니 완전 깊더라구요.
그냥 물이 완전 투명한거였음... 진짜 동해며 제주도 바다보다도
더 맑고 투명한 것 같아서 신기하더라구요.
* 아 참고로.. 방수팩에 물이 들어가 제 노트3가 침수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진이 몇장 없어요 ㅠ *
그리고 전 100% 제가 직접 알아봤고,
업체로부터 1원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업체명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예전에 태국가서도 바닷가에서 스노쿨링하고 논 적이이쓴데,
그때랑은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태국 파타야 쪽 바다는 그래도 물 안에서 보면 좀 탁한 느낌이 있는데
괌 바다는.. 진짜 저 멀리까지 보이고
해초?도 많고 익사이팅 하더라구요.
참고로 태국에서는 수심이 깊어서인지? 물안경이 좀 지저분해서였는지?
바다의 바닥이 안보였거든요?! 근데 괌에는 보였어요
바다의 바닥을 보는 느낌! 신기하지 않나요?!
얕은 바다도아니고 30m 이상은 되는 듯한 수심이요.
이 사진은 고마 액티비티 중 돌핀와칭 코스 중
바다 색이 예뻐서 찍은 사진이에요.
보면 그냥 수영장 같고 수심도 얕아보이잖아요?! 근데 대박인건..
여기 스노쿨링 하러 들어가면 수심 30m 이상이 된다는 사실.. `ㅡ`
그래서 제가 괌 자유여행 하시면서 액티비티를 꼭 하라는 거에요.
태국에서도 해봤지만 그거랑은 또 다른 재미와 맛이 있거든요.
아 물론, 저희는 외할머니께서는 돌핀와칭 말고는 다른 코스는 하지 못하셨어요.
이 유람선? 같은 곳에서만 계셨구 엄마랑 저, 외삼촌 가족만 액비티비를 했습니다.
(할머니는 초등학생 요금만 지불했어요)
괌은 신기하게 바다에서 파도가 안치더라구요?!
저~ 멀리부터 파도가 밀려오긴 하는데, 금방 파도가 사그라들어요.
그래서 스노쿨링 하는데도 전혀 위험하지 않고 맘 편히 할 수 있어요.
휴대폰에 물만 안들어 갔어도..ㅋㅋ 스노쿨링 더 열심히 했을 텐데
나름 심리적 데미지를 입었더니.. 스노쿨링도 사실 많이는 못했어요 ㅠㅜ
괌 자유여행 액티비티 중 최고는 제트스키를 직접 운전하는 거였어요.
2인 1조로 해서, 이 곳 (괌 땅덩어리가 상대적으로 가까운 곳)이 아니라
저~ 멀리 나가는데.. 거기는 바다가 이렇게 에메랄드 빛이 아니고
좀 무서운 색이에요. 뭐랄까... 여긴 정말 깊겠다 싶은 그런 곳이요
엄마랑 2인 1조로 괌 자유여행 액티비티를 위해 제트스키를 탔는데ㅋㅋ
저도 운전하는데 무섭더라구요 ㅋㅋㅋ
이러다가 혹시 바다로 빠지면 어떻게 하나 같은 느낌?!
제가 한참을 운전하다가 어느지점정도까지 가면,
그 다음엔 뒷 사람이랑 바꿔서 운전 하는거였는데요
저희 엄마는 무섭다고 저보고 계속 하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저도 무서운데 나름 열심히 탔더니 나중엔 적응이 되긴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아마도 뒷자리에 타는게 전부 일텐데 말이죠.
그리고 아무리 동해여도 가이드 라인 같은게 쳐 있어서, 어느 선을 넘어가면
해양구조대 아저씨들이 호르라기 불고 하잖아요 ㅋㅋ
근데 괌엔 그런게 없어요. 그냥 저~ 멀리까지 계속 가도 되요 ㅋㅋ
물론 그 괌 액티비티 담당하는 아저씨가 너무 멀리가지 말라고 하긴 해요
멀리가면 호르라기 불긴 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진짜 저 멀리에요 ㅋㅋ
해안가에서 엄청 떨어져있는 곳에서 스노쿨링을 하고
스노쿨링 하는 사람들 한테 파도(제트 스키로 인한 물결?)가 가면 안되니깐
또 한참을 떨어져서 하기 때문에
육지가 거의 보일랑 말랑 하는 (사실은 보이긴 하지만 ㅎㅎ)곳에서 제트스키를 타는데
도통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그런 액티비티라구요 ㅎㅎ
괌 자유여행 3박5일 떠나시는 분들! 꼭 액티비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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