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자유여행# 아가나 대성당과 스페인 광장은 조금 실망
어찌어찌하다보니 이제 괌자유여행 셋째날 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오늘은 아가나 대성당과 스페인 광장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하는데요.
그에 앞서, 제가 '실망'이라는 단어를 쓴 이유에 대해 말씀을 드려야 오해가 없을 것 같아요.
저는 건축도 잘 모르고 카톨릭 신자도 아닙니다.
저는 공원을 좋아하지도 예쁜 건물 보는 걸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ㅎㅎ
그럼에도 제가 아가나 대성당과 스페인 광장을 가게된 이유는
쇼핑을 하지 않고서는 셋째날 할게 없었구요.
그리고 하필 호텔도 체크아웃한 마지막날이라 쉴 곳도 없었거든요.
[괌자유여행] 3박5일 여행비용 및 경비 http://in-life.tistory.com/456
----- 내용 추가 -----
아가나 대성당은 평일 8시~12시, 13시~16시까지 개방합니다. (목,토 휴무)
그리고 미사 시간엔 관광객 입장이 불가능 합니다.
미사 시간은 일요일 7시 30분 , 9시 30분, 11시 30분, 19시
----- 내용 추가 -----
괌 아가나 대성당의 역사 추가했습니다. (하단)
방문하실 분들은 꼭 한번 보고 가시면 좋아요.
게다가 아가나 대성다은 공사중이기도했고 ^^;
잘은 모르지만 스페인 광장쪽에 있는 동상 뒷쪽도 공사중이라
사진을 찍기도 좋지 않아습니다. (이 사진은 아래에 있습니다.)
성당이나 괌과 스페인의 역사를 가지고 뭐라 하는게 아니고
그냥 평범한 괌 여행자로써, 만약 쇼핑을 할까 성당+광장을 갈까? 고민하시거나
액티비티를 할까 성당+광장 구경을 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쇼핑을 하시고 액티비티를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반대로, 카톨릭 신자이시거나 괌과 스페인 역사가 궁금하시거나
혹은 저처럼 호텔 체크아웃했는데 갈 곳이 없다거나
그래도 괌까지 왔는데 보고가야지 하는 분들께는 추천을 드립니다.
아참, 아가냐 대성당은 $1의 입장료만 내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실망이 아닌 조.금.이라는 표현을 앞에 붙인 거니까요. ^^
자자, 사설이 길었네요. 이제 다시 괌자유여행 이야기로 들어가겠습니다.
괌 아가나 대성당과 스페인 광장을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평소에 그 K마트 앞의 대로변만 지나다니셨을 텐데, 간단히 지도만 보거나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어딜 이용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 주차장은 성당 주차장인데 저 같은 관람객도 이용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는 거죠. 일단 전 이용했구요. ^^;
이 사진에서 이미 아가나 대성당과 스페인 광장이 모입니다.
하얀 건물이 대성당이구요. 이 큰 나무 있는 곳이 스페인 광장입니다.
그러니깐 붙어있는거죠!
스페인 광장은 스페인이 괌을 통치하던 시절 사용했던 곳이라고해요.
이 것을 기억하기 위해(?) 대포도 남아있고
건물의 터인지 아니면 그냥 공간인지 모르겠지만
곳곳에 특이한 지형과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저도 다른 블로거 분들의 괌자유여행 후기를 보고 이 곳을 찾아간건데요.
그 분들 말도 각각 다르더라구요. 일단 그럼 제가 들은 이야기로 해볼까요?
이 곳은 지도층들이 연회로 사용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한눈에 봐도 넓은 광장이고, 잘 관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서 파티를 하면 정말 좋겠죠?
분위기를 잡아주는 커다란 나무도 있고,
광장 가운데에는 정자 비슷한게 있습니다.
제 생각엔 파티의 주인공이 머무는 자리이거나,
연설을 한다면 이 곳을 이용할 것 같았어요. ^^
정자는 아니지만 햇빛이나 비를 가릴 수 있을 만한 것들이 몇가지 있구요.
제 눈에는 분수대로 쓰였을 만한 것도 여기에 있었습니다.
이런 정원을 가지고 있다면 매일 파티하고 싶어질 것 같긴 해요. ^^
저 멀리보면 무슨 동상이 있고, (이 사진에서는 동상이 너무 작아 안보이네요)
그리고 그 동상 뒤로 뭔가 공사하는 흔적이 보입니다.
이걸 뭐라고 해야 하는건지.. 그냥 이단 쉽게 정자라고 할게요 ㅋㅋ
광장 강운데 있는 정자를 보면 일단 색은 새롭게 칠한 것 같아요.
그리 낡은 느낌이 들지는 않고요,
광장을 살펴보면 살펴볼수록 여기서 파티하고 싶다는 느낌이 강해집니다.ㅎㅎ
이런 넓은 정원은 모두의 로망 아닐까요?
커~다란 개 몇마리 키우면서 그네도 하나 세우고
작은 연못도 맘들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아까 살짝 언급드린 동상과 공사장 쪽으로 이동해 봅니다.
이 동상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천주교 다니시는 분들은 알 것같네요.
동상이 스페인 광장과 아가나 대성당 쪽을 바라 보고 있어요.
(대성당 공사하는 모습 보이시죠? 올 추석 그러니깐 9월 말에 찍은 모습이에요.
공사가 지금쯤은 끝났을까요? 누가 안다면 댓글 좀 남겨주세요!)
아하! 제가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음이 되고자
괌자유여행 3일차에 다녀와썬 아가나 대성당에 대해 좀 더 알아봤어요.
이 곳은 성모마리아성당이라고 불리기도 한데요. 카톨릭신자이신 분들께는 꽤 유명한 곳이겠네요.
1699년에 산 비토레스 신부님에 의해 지어진 괌 최초의 성당이라고 해요.
태평양 전쟁 당시에 괌은 일본의 지배하에 있었는데,
그때 미군이 폭격을 해서 성당은 완전히 파괴되었고..ㅠㅜ
지금의 아가나 대성당은 1959년에 새로 지은 건물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스페인 광장과 더불어 아가나 대성당은 이 지역의 랜드마크라고 합니다.
성당의 구조는 전형적인 유럽 스타일이라고 하니 건축 하시는 분들께는 공부가 되는 셈이네요.
성당이라는 이름 외에도 하얀색으로 예쁘기도 하고,
전체적인 부위기가 뭐랄까.. 단정하다고 할까요?
그래서인지 괌 찾으시는 분들이 많이 찾으신다고 하네요.
괌의 다른 성당은 일반인(여행자)에게 개방하지 않지만,
괌자유여행 중 들린 아가나대성당은 미사시간을 제외하고는
입장료(기부금) $1만 내면 입장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 실망이라는 표현은 카톨릭 신자도 아니고
건축도 잘 모르는 일반인의 입장에서 작성했습니다. ^^
제가 괌자유여행 하면서 느낀 솔직한 이야기라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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