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자유여행일정 둘째날! 하루쯤은 액티비티를 해야죠
올 추석 가족 여행으로 다녀온 괌자유여행 3박5일!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상세하게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외할머니와 여대생 사촌동생을 포함한 가족 6명의 괌자유여행 3박5일의 이야기 입니다.
괌 자유여행일정 및 코스 3박5일이고 실제 여행한건 꽉 채운 3일입니다. 그래서 첫째날부터 삼일째까지 이야기를 할게요.
첫째날 : 오전 8시 로스 / 오전 10시 GPO / 오전 11시 30분 셜리스(아점) / 오후 1시 메이시스 / 오후 3시 T갤러리 및 투몬가 일대 / 오후 5시 30분 론스타 / 오후 7시 K마트 / 오후 8시 30분 호텔로 귀가
*참고로.. 방수팩의 배신으로 갤노트3에 물이들어가서 액티비티 하는 사진은 없고 디카 사진만있어요. 100% 제 돈내고 한 체험입니다.*
오늘은 바로 둘째날 이야기를 할 건데요.
즉 9월 27일 일요일 이야기 입니다. 전날엔 새벽에 도착하고 아침 일찍 떠난거라
많이 피곤하기도 했고 첫날이라 길도 좀 헷갈리고 했었는데요.
둘째날은 다행히(?) 오전 9시 정도부터 오후 4시 30분 정도까지는 맘 편히 있을 수 있습니다.
바로 괌에 오면 누구나 한번쯤 (임산부 및 노약자 제외) 한다는 괌액티비티에요.ㅋㅋ
아, 먼저 성격급하신 분들을 위한 괌자유여행일정 둘째날 정리 먼저 할게요.
둘째날 : 오전 7시 30분 기상, 씻고 컵라면으로 간단히 때움 (다들 피곤하다고 나가기 귀찮다며..전날 K마트에서 구입) / 오전 8시 50분 호텔 로비에서 괌액티비티 업체 직원 만남 / 약 1시간 가량 달려서 괌남부의 액티비티 회사(?) 선착장(?) 도착 / 설명 듣고 바다에서 오전에 놉니다. / 점심먹으러 다시 선착장 왔다가 이제부턴 선착장 주변에서 괌액티비티 / 오후 4시 30분~40분 쯤 호텔 드랍 / 씻고 나와서 저녁 먹으러 나갔다가 GPO 쇼핑하고 호텔와서 맥주...ㅋㅋ
일단, 괌자유여행일정 짜는게 어려우신 분들?! 혹은 괌까지왔으면 액티비티는 한번 해야지 하시는 분들이라면
진짜 전 강력하게 추천드려요. 대신.. 돌핀와칭이라고 돌고래 보는걸 보통 기본으로 넣는데..
돌고래 보는건 사실상 힘들다고 해요. 정말 운좋은 분들만 보게 될지니..ㅎㅎ 대신 맑고 예쁜 괌 바다는 실컷 구경할 수 있고
바다 한가운데서 스노쿨링과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을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 제 돈으로 간 괌자유여행이고 업체로부터 1원도 받지 않았으니 업체명을 공개하지 않을게요.
괌자유여행일정 중 가장 신경쓴 괌액티비티는 돌핀와칭 (보트 타고 돌고래 찾으러 돌아다니는거) - 바다 한가운데서 스노쿨링 - 바나나보트 - 제스트키 운전 - 점심식사 - 선착장 주변에서 바나나보트랑 막 빙글빙글 도는 수상레저.. 카약인가 카누.. 선상 대나무 낚시의 코스였습니다.
아 이 사진은 제가 액티비티 여행한 업체의 선착장과 식당 및 대기실 모습이에요.
저기 난간에 테이블이 많은데 거기서 액티비티 전에 설명도 듣고, 밥도 먹고, 오후에 쉴사람들은
테이블에 기대어 잠을 잘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착장위에 (사진 바로 앞에) 있는건
대나무 낚시대인데 물고기 이름은 모르지만 작은 물고기들을 낚는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여성분들도 쉽게 낚고 아이들도 쉽게 낚더라구요.
일단! 저희와 한 배를 탄사람은 약 30명쯤되었던 것 같습니다. 26명 정도가 한국인이었고..
일본인 2명과 영어쓰시는 (동남아로 추정) 커플 2명이 함께 했습니다.
여성분들만 온 경우도 있었고, 저희처럼 가족이 온 경우도, 그리고 커플인지 신혼부부인지 오신 분들도 있었어요.
아 먼저 괌자유여행일정 중 괌액티비티 비용을 먼저 이야기 해드릴게요.
저희는 1인당 $135였고, 외할머니는 어린이 요금을 적용해 $95였습니다.
한국에서 10%를 예약금으로 입금했고(달러로), 나머지는 현장에서 결제했습니다.(달러 현금으로요)
정말 예뻤던 구름과 하늘! 그리고 바다까지!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았어요.
선착장을 떠나 돌고래를 찾으러 돌아다닌건 30~40분 정도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선착장에서 멀리 간건아니구요. 그리 멀지 않은 거리 (직선으로 약 10분?)까지 와서는
주변을 계속 맴돌았습니다. 아마 그 쪽이 돌고래가 나타나는 포인트인 것 같은데 저희는 보질 못했어요.
하지만 크게 속상해 하시는 분들은 없었는데, 아마 돌고래 볼 확률이 높지 않다는걸 아셔서 그런 것 같아요.
그렇게 30~40분을 바다 구경 + 하늘 구경하며 돌아다닙니다.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이야기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아래 사진 보시면 바다 색이 너무 예쁘죠?! 바닥까지 비치는 것 같아서 수심이 되게 얕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바다에 들어가니 10~15m는 족히 되더라구요.. 그 만큼 바다가 맑아서 그런가봐요.
이렇게 예쁜 바다에서 어느 지점으로 이동을 하면 그 곳에서 배를 정박시킵니다.
그리곤 약 15m정도 긴 줄을 어디에 매달아요. 사람들은 그 선을 주변으로 스노쿨링을 합니다.
여기에서부터 약 30명의 인원이 7~8개 조로 나뉘어서 괌액티비티를 해요.
예를 들면 1번 그룹은 바로 바나나보트르르 타러 가고 2,3,4번은 스노쿨링을 합니다.
그리고 1번 참가자들이 돌아오면 2번 그룹이 바나나보트를 타고 1번 그룹은 제트스키를 타러 갑니다.
다시 1번 그룹이 배로 돌아오면 그때 스노쿨링을 하고 2번 그룹은 제트스키를 3번 그룹은 바나나 보트를 타는거죠
이해 되셨나요? 저희 가족은 7번 그룹이었고 맘껏 스노쿨링을 하다가 바나나 보트를 타고 어딘가로 이동했습니다.
거기에서 제트스키를 직접 운전해봤는데요.. 와우 대박.. 한국에서 제트스키 뒤에 타는 거만 있지 직접 운전하는건
보지 못했던 것 같은데 아닌가요? 하여튼 넓고 예쁜 바다에서 직접 운전하는게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여대생인 사촌동생도 직접 운전을 했는데 줄 곧 잘하더라고요.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아, 이미 스노쿨링 할 때.. 방수팩에 잘 넣어서 들어갔는데... 어째 물이 들어갔네요.
올 여름 캐리비안베이 갈때만해도 잘 쓰던건데.. 테스트를 하지 않고 가서 그랬던 건지.. 쩝
사설이지만, 휴대폰은 바닷물이 들어가면 수리 자체가 불가능 하더라구요 ^^;
하여튼! 디카는 바다에 가지고 갈 수가 없어서 이렇게 바다 사진만 있는건 죄송해요~
제트스키를 타고 났더니 12시가 좀 넘었습니다. 거의 1시간 다되었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ㅋㅋ 바나나 보트를 타고 선착장으로 갔습니다.
제 인생에서 그렇게 오랜시간 바나나보트를 탄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막 거칠고 익사이팅하게 탄건 아니지만 그래도 참 재미있더라고요.
선착장에 도착해서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바베큐였는데 할머니께서 무척 맛있고 배부르게 드셨다며
이날 저녁이랑 다음날에도 "고기 참 잘먹었다"고 몇번씩 말씀하셨어요.
제 입맛에도 맛있는 편이었고 양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아 참고로 선착장에 마트가 있어서 맥주나 아이스크림
과자 같은건 언제든 사먹을 수 있었어요. 달러나 카드를 챙겨가세요.
점심을 먹고 난 후엔 자유시간이에요.
아까 말씀드렸던 선착장 대나무 낚시를 할 수도 있고, 카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두개는 따로 줄이 없었는데
바나나보트랑 동그랗게 생겨서 두명이서 매달려 타는건 줄을 서야했어요.
바나나보트는 오전에 탄 것과 달리 엄청 빠르게 달리더라구요. ㅋㅋ 완전 재미있었어요.
사실 한국에서는 왠지 돈아깝다는 생각에 바나나보트를 별로 타지 않았었거든요.
그리고 동그란거는 멀리 나가는건 아니고 원심력을 이용해서 매달리는 거였어요.
하지만 이게 참..ㅋㅋ 버티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저도 머지 않아 떨어졌구요.
아무리 손 힘이 좋아도 버티긴 어려울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더 재미있더라구요. ^^
괌자유여행일정 도중에 스콜성 비가 몇번 내렸는데, 괌 액티비티 할때도 내렸어요.
하지만 어차피 바닷물에 젖나 비에 젖나 똑같아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구요.
참고로 제가 간 곳은 샤워할 곳이 없고 그냥 수돗물이용해서 간단하게 헹굴수만 있었어요.
갈아입을 옷과 수건 챙겨가셔야 하구요. 샤워는 숙소에서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원래는 저녁을 먹으러 나가는 거였는데, 점심을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다들 식욕이 없더라구요..ㅎㅎ 그래서 GPO에서 또 쇼핑을 하고..K마트에서 맥주와 안주거리를 사서 호텔에서 마셨습니다. ^^
봐서 내일이나 다음주엔 괌자유여행일정 3일째를 올릴게요.
만약 태교여행이 아니시고 할머니 할아버지 혹은 유치원생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 아니라면 괌액티비티 완전 추천드려요.
(위 노약자 분들과 함께 가셔도 액티비티 할 수 있다면 완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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