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은 30대 직장인 취미로 딱인 나노블럭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려고해요.
얼마 전, 친구로부터 아이언맨 나노블럭을 선물 받고서 "나노 블럭?! 이게 뭐지?" 라는 생각을 했어요.
레고와 비슷한데 레고보다는 작다는 의미에서 '나노'라는 명칭을 쓴 것 같더라고요. ㅎㅎ
제가 예전부터 취미로 레고를 하긴 했었는데.. 그런거 있잖아요. ㅋㅋ 세뱃돈 받으면 레고 사고.. 생일 선물로 부모님께서 레고를 사주시고..
그때는 레고가 얼마나 비싼지 몰랐었는데.. 중학교 고등학교 나이를 먹으면서.. "아 레고가 결코 애들 장난감이 아니구나.." 하는?ㅋㅋㅋㅋ
뭐만 하면 10만원 15만원은 기본인 레고... 너무 비싼 가격에 결국 취미 생활을 포기해버렸죠.(포기라기 보단 단념이라고 해야 하나..ㅎㅎ)
어쨋든 그렇게 레고와의 인연(?)을 뒤로 한채 게임이나 축구, 자전거 등에 취미를 붙이고 있었는데, 아이언맨 나노블럭을 선물 받은거에요.ㅎㅎ
그래서 선물 받은 그날 바로 카페에 가서 만들기로 결심을 했죠.
제가 오늘 만들 건 아이언맨 나노블럭이에요.
어벤져스2가 오늘 개봉인가요? 내일 개봉인가요? 하여튼 그 어벤져스에 나오는 아이언맨! ㅎㅎ
아이언맨 시리즈도 너무 재미있게 봤고, 어벤져스1도 너무 재미있게 봤던 터라 가끔 아이언맨 장갑이나 마스크, 소품 같은걸 보면 갖고 싶다고 몇 번 말한적이 있는데 그걸 친구가 기억하고 지나가는 길에 샀다면서..ㅎㅎ
이제 우리 나이도 나이이니 만큼.. 몸 쓰는 운동 말고 가만히 앉아서 할 수 있는 취미를 해야 한다면.. 벌써 절 노친네 취급.......ㅋㅋㅋㅋㅋ
iBLOCK FUN 이라고 써있는데 브랜드인건가요? 이건 잘 모르겠네요.
이런 작은 레고를 나노블럭이라고 부르는 것 같으니 저 처럼 레고를 좋아하셨던 20,30대 분들은 꼭 한번 알아보세요.
자! 그럼 야탑역 커피빈에 가서 ㅋㅋ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한잔 시키고 아이언맨 나노블럭 제작에 들어갑니다.
레고란 자고로.. 부품을 잃어버리면 안되고.. 집중을 해야 하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사전에 멘탈정비가 중요합니다.
혹시 잘못 조립했더라도 포기하지 말아야 하니까요.. ㅎ_ㅎ
아참, 30대 직장인 취미로 좋은 아이언맨 나노블럭은 총 130조각으로 되어 있어요.
그리고 사용 설명서에는 총9단계로 설명이 되어있고요.
어렸을 때 레고 조립을 할 때는 설명서가 되게 보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운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아이언맨 나노블럭을 조립 할때는 좀 어려워 보이더라고요.
나노블럭의 설명서 내용이 많이 축약되어 있어서 그런 건지..아니면 제가 30대가 되어버려서 그런건지..
(뭐야 레고나 나노블럭은 10대, 20대의 전유물이라는 건가?! 아냐아냐!)
참고로 이 나노블럭은 딱 1주일 전인 지난주 수요일에 만들었어요.
그래서 기억을 더듬어 포스팅을 하고 있...헤헷
2단계까지는 무난하게 흘러갔습니다.
설명서에서 회색은 전 단계에 완성한 조각을 말하고
노란색과 붉은색, 그리고 파란 색은 지금 단계에서 조립해야 하는 것들을 말해요.
30대 직장인 취미로 좋은 나노블럭! 어느덧 단계까지 조립을 완성했어요.
이때까지는 사실 무난하게 흘러갔는데.. 6단게 인가 7단계에서 조금 헤메게 되더라고요.
그런거 있잖아요 부품을 지지하는 부분이 없는데 레고 조각이 그 위에 올라가야 하는..?!
말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하여튼 막히는 부분이 좀 있었어요.
한 5분정도를 낑낑 거리다가 생각해낸 방법이 바로..ㅋㅋ 거꾸로 조립하자!
그렇게 해서 9단계부터 역으로 조립을 해나갔습니다.
원래는 몸통에서 부터 점점 머리로 올라가고, 마지막에 다리를 조합하는 순서인데
몸총 좀 올리고.. 머리 끝에서 다시 몸통으로 연결하고 다리를 마지막으로 조립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
그렇게 해서 힘들게(?)완성한 30대 직장인 취미! 아이언맨 나노블럭 ㅋㅋㅋㅋㅋ
어때요? 진짜 아이언맨 같죠?
엄청나게 디테일한 레고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의 느낌은 살아있는 것 같아서 신기했어요.
진짜 어렸을때로 돌아간 느낌도 들었고, 오랜만에 뭔가 집중해서 만들어냈다는 기분도 너무 좋았고요. ^^
제가 취미로 하고 있는 축구나 자전거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겨울에는 불가능한 운동이고..
그 외에 헬스장은 잘 안가게 되는 경향도 있고.. 그렇다고 집에서 TV만보고 게임만 할 수 는 없으니..
이런 취미 하나 있으면 참 좋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의 말처럼 30대 직장인 취미로 딱 좋겠다 싶은거죠. (어디가서 몸 다칠 일도 없고..ㅋㅋ 다만 너무 집중하면 눈알이 아프다는거?ㅋㅋ)
아이언맨 나노블럭의 정면 모습 ㅋㅋㅋㅋ 저 뒤에 있는 상자의 모습과 동일하죠?
뭔가 오랜만에 만든 레고 치고는 괜찮게 잘 따라한 거 같았어요..ㅋㅋㅋ
진짜 만들면서도 신기했고 만들고 나서도 신기했던 나노블럭
나름의 디테일을 살린다고 눈과 손가락 끝 그리고 가슴에는 투명한 파라색의 블럭으로..ㅋㅋ
이왕 이렇게 된거 어벤져스 시리즈로 쫙-만들어 보고 싶더라고요.
어벤져스 나노블럭을 모두 만들고 나면 건담이나 원피스 캐릭터들도 만들고 싶은 생각이 있구요.ㅎㅎ
예전에 헬스장 다닐때 TV에서 스타크래프트나 축구 하이라이트, 무한도전이 하지 않을때는 꼭 원피스 만화가 했거든요 ㅋㅋ
그러면서 원피스를 자주 보게 되었는데, 그러보니 요즘은 도통 보질 못했네요.
가끔 만화방가면 원피스 보곤 했는데..ㅎㅎ
30대 직장인 취미로 강력 추천하는 나노블럭! 아이언맨의 늠름한? 옆모습..ㅋㅋ
왼쪽에 파란색 저게 뭐 레이져 같은거라고 할까나...ㅋㅋㅋ
허접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무려 130개 나노블럭 퍼즐로 만든 녀석이라구요오..ㅎㅎ 무시하지 말란마럇
아.. 지금 생각해보면 ㅋㅋ 제가 카페에서 이걸 만드는게 지난가는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ㅋㅋ
30살이나 먹고 왜저러나 생각 했으려나 ㅋㅋ 나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으려나?ㅎㅎ
30대 직장인 취미로 제격인 아이언맨 나노블럭을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20~30분 남짓?
나름 레고를 만졌던 솜씨가 남아있어서 좀 빠르게 했던 걸까?
아니면 30대가 되면서 손과 머리가 굳어.. 보통의 의인들보다 늦었던 걸까?
스스로 전자를 생각하며..ㅋㅋ 큰 만족을 했더랬죠..ㅎㅎ
선물받은 이 아이언맨 나노블럭의 가격은 6,000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린시절의 추억도 되새길 수 있고, 집중력도 높일 수 있고, 건전하게(?), 그리고 어디 하나 다치거나 땀 흘릴 일 없이 하기에 너무 좋은 취미 생활이 아닐까 싶어요.ㅋㅋ
진짜 이렇게 어벤져스 나노블럭이랑 원피스 등등을 다 모으게 되면 ㅋㅋㅋ 장하나 짜서 전시해놔야 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어쨋든! 2015년 30살이 된 저의 새로운 취미! 나노블럭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그럼 안뇨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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