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맛집 화덕애한판_삼겹살 마시쪙

안녕하세요.ㅎㅎ 비가 오는 화요일이네요.

오늘은 모란맛집 화덕애한판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려고 왔는데요..

그 전에 일단.. 세월호 1주기... 잊지 않겠습니다. 부디 하루 빨리 구출된 사람들과 유가족들에게 보다 좋고 마땅한 보상가 위로가 이루어 지길... 기도합니다.

 

이번 모란 맛집은 화덕에 굽는 삼겹살이 일품인 곳입니다.

친구의 동생이 아르바이터 했던 곳이어서 작년에 처음 방문했었는데 1달에 1-2번은 가게 되는 곳이지요. ㅎㅎ

 

 

 모란맛집 화덕애한판은 몇가지의 세트메뉴가 있는데, 저희는 사실 ㅋㅋ 많이 안먹을 생각으로 (다이어트?) 삼겹살 2인분만 시켰어요.

화덕애한판이라는 식당 이름에 맞게 뜨거운 화덕에서 초벌구이가 된 상태로 사오고요.

덩어리째 나온 고기를 아르바이트 분께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저 주신 답니다.

 

또 보시는 바와 같이 부추, 김치, 콩나물, 버섯과 양파+계란이 기본으로 포함되고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된장찌개와 누릉지탕도 기본으로 나옵니다. ^^

 

 

초벌이 되어 나온 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저수니 후에는 이렇게 불쑈(?)가 시작되는데요.

알콜 도수 높은 술을 뿌리면서 겉은 익혀 주기 때문에 약간 훈제 느낌도 나고, 비쥬얼이 좀 신기하기도 합니다. ㅎㅎ

 

참고로 이렇게 불쑈를 할 때는 알콜(아마 술)이나 기름이 튈 수도 있으니 약간 뒤로 움직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ㅎㅎ

 

그리고, 화덕애한판 이용 팁! 이라고 할까나? 치즈를 조금 달라고 하면, 불판 윗쪽에 피자 치즈를 좀 뿌려줍니다.

그러면 이 치즈를 마치 퐁듀처럼 ㅋㅋ 찍어 먹을 수도 있어요.

 

상추에 삼겹살과 고기 그리고 치즈까지 딱! 싸버리면 완전 꿀맛 헤헤

 

 모란맛집 화덕애 한판은 양념장이 조금 특별하게 나와요.

왼쪽에는 쌈무(양이 좀 적지만 무료로 리필이 되니까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그리고 카레가루와 쌈장, 소금, 양파절임이 나오고요.

이렇게 되어 있으니깐 따로 앞접시도 필요없고 먹기에 깔끔 한 것 같아요. 이 양념 그릇(?)은 1인당 1개가 나온답니다. ^^

 

 

 개인적으로 참 신기해 하고 좋아하는 양파+계란+치즈 조합 ㅎㅎ

대체 이건 누가 개발했길래 이렇게 기발할까요? 양파를 그릇 처럼 활용하고 그 위에 치즈까지 올릴 생각을...ㅎㅎ

불쑈를 구경하고 사진 몇장을 찍으니 어느덧 삼겹살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오른쪽을 보면 (불판의 오른쪽) 치즈가 너무 맛있게 녹아있는게 보이시죠?ㅎㅎ

 

 

 

 

치즈를 젓가락으로 살살 긁고 동그랗게 말면 ㅋㅋ 치즈 덩어리만 먹어도 너무 맛있고요, 삼겹살을 퐁듀에 찍어 먹는 다는 생각으로 퐁당~ 찍어 먹으면 또 맛있고요 ㅎㅎ

전 삼겹살+소금+김치+치즈를 깻잎에 싸먹는게 제일 좋긴 합니다. ㅎㅎ

 

 

모랏맛집 화덕애한판은 쌈도 참 예쁜 그릇에 담아줘요. 물론 부족하면 추가 요금 없이 더 가져다 주시고요.

 저는 상추보단 깻잎을 좋아하는 편이라 먹다가 깻잎만 한번 더 달라고 했습니다. ㅎㅎ

그랬더니 상추도 좀 더 챙겨주시고 다 먹은 마늘과 고추로 함께 주시더라고요.

 

 

모란맛집 화덕애한판! 화끈한 불쑈와 맛있는 삼겹살이 있는 맛집이죠.ㅎㅎ

그리고 저희는 삼겹살 2인분에 떡갈비 같은것도 시켜먹었어요. 손바닥만한 떡갈비 2개에 5,000원인데 지난번 먹었을 때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시켰답니다.

하지만..ㅠㅜ 너무 배가 불러진 바람에.. 꼭 먹겠다고 다짐했던 치즈볶음밥을 먹지 못했어용 ㅠ

원래는 삼겹살 기름에 볶아 먹는 치즈 볶음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꼭 먹겠다고 전투적으로 삼겹살을 먹었는데..ㅋㅋㅋ 배가 넘 불러버렸.......ㅠㅜ

 

ㅎㅎ 이걸로 오늘의 성남 모란 맛집 이야기는 마치겠어용..ㅋㅋ

비가 오니깐 괜히 파전이나 부침이 땡기는 날이네요!

하지만, 오늘은 집에서 조용히(?)밥을 챙겨먹겠어용! 최근에 외식도 하고 여행도 다녀오고 하느라..ㅎㅎ 돈을 좀 쓰기도 했고 집에서 먹는 음식 만큼 안전하고 건강한게 없으니까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