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예쁜 카페 바닐라파레트 디저트 맛집
엄마, 누나, 매형, 조카가 먼저 서울로 올라가고 저랑 와이프만 1박2일로 더 머물고 올라갔습니다. 따로 이렇게 하려고 했던건 아닌데, 당시에 와이프가 아직 일을 하고 있었고 제주도 여행 항공권도 넉넉하지 않아서 이렇게 일정이 좀 나뉘게 되었어요.
점심을 용두안해촌에서 먹고서
https://in-life.tistory.com/996
예약해 두었던 공항 근처 저렴한 숙소로 이동 잠깐 낮잠을 잤습니다. 이때 와이프가 임신 5~6개월때였는데 한참 잠이 많았을 때라 낮잠은 거의 필수였어요 ㅎㅎ 엄마, 누나네랑 묵었던 예쁜 숙소에 비하면 좀 허접했지만 어쨋거나~ 잠만 자면 되는 곳이니깐!
계획 없이 내려왔던 제주도 여행이라 저녁에 뭘 할까 하다가, 디저트 좋아하는 와이프가 예쁜 카페 하나를 찾았습니다. 이름은 바닐라파레트! 제주도 공항 근처의 디저트 맛집 중 하나이고 숙소와 차로 10분 정도 거리라 쉬엄쉬엄 나가봤어요
주차가 편하진 않았어요. 상가거리가 아니라 주택 사이에 위치한 곳! 주변은 온통 어두운데 유독 이 곳만 밝습니다 ㅎㅎ 그래서 찾긴 어렵지 않을 것 같아요. 조명부터, 상호명에 맞게 바닐라톤 ㅋㅋ
저는 플랫화이트였나 바닐라크림라뗴를 시켰고, 와이프는 위 메뉴판에는 없는 카페인 없는 음료를 시켰어요.
아 와이프가 시킨건 쑥크림 라떼네요! 굉장히 생소하죠 ㅋㅋ 쑥이 들어간 라뗴라니..? 와이프는 원래도 커피를 좋아 하지 않았기에 카페가면 음료쪽 보단 케익같은 디저트류에 늘 관심이 많아요 ㅋㅋ
제주도 예쁜 카페 바닐라파레트는 전체적으로 바닐라톤의 인테리어와 조명이 참 독특한 분위기를 나타냈어요. 아지가기한 소품들도 좋았고 저기 마샬스피커는 개인적으로 탐나더라고요 ㅋㅋ 물론 지금은.. 저런게 필요가 없지만~
애기가 태어나기 전이라면 잔잔하거나 신나는 노래를 틀면서 요리도 하고 집안일도 하고 그랬을 텐데 ㅋㅋ 애기가 있으니 굳이 음악이 필요하진 않아요. 애기는 또 노래보단 TV로 보는걸 좋아해서.. 집에서나 차에서나 뽀로로 노래를 틀어주는건 의미가 없고.. tv나 폰으로 보여줘야 하더라구요.. 그래도 마샬 스피커는 인테리어 효과도 좋으니 언젠간 하나 사는걸로 ㅋㅋ
우리가 갔을때는 조금 늦은 시간이라 몇몇 디저트는 매진되어 나갔어요 그리하여.. 여기 있던 주문 가능한 모든 디저트를 하나씩 시켜 봅니다.. 제가 원래 갔았으면 1개 시켜서 나눠먹거나.. 배가 고프면 1인당 1개씩 시키는 걸로도 굉장한 사치라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임신한 와이프가 먹고 싶다고 하니; 안시킬 수가 없더라고요.. 전 또 제주도 와서 이것 저것 먹고, 가끔은 술도 먹고 하는데 와이프는 뱃 속 아기 때문에 술도 못먹고 음식도 제한이 있으니, 그나마 먹고 싶은게 있을때에 사주는게 좋습니다 ㅎㅎ
우리가 시킨건 총 3개였어요
우측에 진한 초록색은 쑥테린느였고, 나머지 2개는 이름을 모르겠네요. 가장 가까운 쪽은 티라미슈 같고 저 먼쪽도 초코 어쩌구 이겠죠?! ㅋㅋ 그나마 제가 좋아하는 티라미슈와 초코가 있습니다!
제주도 예쁜 카페 바닐라파레트는 조명도 그렇지만 나오는 디저트와 음료들도 비쥬얼이 참 예뻐요. 특히나 이 쑥크림라떼는 맛도 좋았지만 신비로운 색이 인상 깊었어요. 제가 주문한 파닐라크림 라떼 또한 일반 라떼에 비해 엄~청 부드럽고요. *두 메뉴 모두 바닐라파레트의 대표 메뉴였어요!
디저트가 맛있기도 하지만 비쥬얼도 너무 좋았던 바닐라파레트! 전 사실 테린느라는 걸 처음 들어왔는데 엄청 꾸덕~꾸덕한 케익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ㅋㅋ 여전히, 다음에 제주도 가게되면 꼭 가야지~ 하고 생각하는 제주도 예쁜 카페, 바닐라파레트 이야기 였어요
'#국내.여행 > -2018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고기국수 맛집 1등은 자매국수 (0) | 2020.06.17 |
---|---|
제주도 종달리 맛집, 흑돼지 기가 막힌 종달돈가 (0) | 2020.06.12 |
제주도 가족 여행 맛집, 공항 근처 용두암 해촌에서 갈치조림, 갈치구이 (0) | 2020.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