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역맛집 여긴 우리부부 단골 준태네곱창&슈퍼쭈꾸미
얼마 전에 퇴근길에 와이프에게 "비오는데 ㅁㄱㄹ?" 했는데, 돈 아껴야 한다고 집에서 먹자고.....
하지만 이런날(스트레스 받는 날)에는 한잔쯤 하는 것도 나쁘지가 않죠.
그래서 어쩔수 없이.. 제 용돈으로 산다고 하고 먹으러 나온날입니다 ㅠㅜ
저는 막창구이가 땡겼는데, 와이프는 지난번에 먹었던 소곱창전골이 맛있었다며..
그래서 소곱창전골로 2개 시켰습니다. ㅋㅋ
나중에 메뉴판 보니깐 쭈꾸소곱창이란게 있었는데 저걸 한번 시켜먹어보려고요
아니면 알곱창볶음 ㅋㅋ 알곱창볶음이면 생선 알이 들어가는 건지..? 모르겠지만 맛있을 것 같아요
얘들은 기본 반찬~ 태평역맛집 준태네곱창&슈퍼쭈꾸미..
여기 꽤 오래된 곳임을 저도 기억하는데, 이상하게 이 골목 지나갈때마다
ㅋㅋㅋ여기 가볼까? 하는 생각이 잘 안들더라고요
아무래도 골목 안쪽으로 들어갈 수록 식당들이 많기도 하고
뭐먹을지 고민하기도 전에 결정 해버리는 느낌 때문?!
여기 처음 갔던 이유도.. 와이프한테 '여기가 먹자 골목이야' 했는데
와이프가 피곤하다고 그냥 근처에서 먹자해서
이 근처 서민횟집 or 고기집 or 준태네곱창 코카콜라해서
들어간 곳이였어요 근데 의외로 맛있어서 놀램 ㅋㅋ
저보다 와이프가 더 좋아하는 준태네곱창 슈퍼쭈꾸미의 소곱창전골이에요.
야채도 푸짐하지만 곱창이 꽤 많이 들어있답니다. 당면도 그렇고요
와이프가 당면사리 이걸 좋아해서 저희는 사리를 하나 더 추가했어요.
곱창 익기 전에, 당면만 싸악 건져먹더니
'당면 더 시킬 수 있나?' 하는 와이프말에 물어봤더니
흔쾌히 '당연하죠'하셨던 젊은 사장님!
저도 당면 좋아하긴 하는데 그것보단 고기가 더 좋아요 ㅋㅋ
그리고 당면이 많으면 국물이 줄어들잖아요?! 면이 국물 빨아들여서!
저는 국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당면이 맛있긴 하지만 썩 많이 먹으려 하진 않는 타입이에요
근데 이렇게 시켜먹으니깐 맛있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육수가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하면 또 주시기도 하구요.
태평역맛집 준태네곱창에서 소곱창전골이 나올때쯔음
저희는 이미 콘치즈를 해치우고 한두잔 기울였습니다.
저는 양파절임이랑 마늘짱아치에, 와이프는 콘치즈에!
이날은 비가 꽤 세차게 내렸던 날이에요.
그래서인지 여름이 가까워지는 5월임에도 뜨끈한 국물이 땡겼던 날
소곱창 전골을 아주 맛나게 먹었고 이제 볶음밥을 비빌 차례인데 뭔가 좀 아쉽더라고요.
분명 배는 부른데.. 먹고 싶었던 막창을 못먹어서 그런가..
어차피 제 용돈으로 사기로 했던 날이라
눈물을 머금고 막창 1인분을 더 시켰습니다 ㅋㅋ
오~ 일단 야채를 넉넉히 주셨던게 너무 좋았어요
저는 파, 양파 구운거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저기 마늘쫑인가?! 저것도 좋았어요 ㅋㅋ
다음에는 와서 막창만 배터지게 먹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씬나게 막창을 먹고서 볶음밥을 먹을지 말지 고민되었어요.
이거.. 시켰다가는 분명 다 못먹을 것 같은데.. 싶었거든요
근데 결국은 시켜버렸습니다 ㅋㅋ
절반 이상 남기게 되면 비닐 봉지에다가라도 포장해달라 할거였고
절반보다 적게 남으면 어쩔수 없지 모~ 하고요
준태네곱창에서는 치즈를 싸악-뿌린 다음에
이렇게 불쇼까지 해주시더라고요
이게 시작적으로 재미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치즈랑 밥이 살짝 타는게 존맛이에요 ㅋㅋ
그리곤 저희 부부 ㅋㅋ 저 밥도 거의 다 먹고 나왔습니다.
'내일부턴 진짜 다이어트하자' 면서요..
그래도 비오는날 맛있는 음식 배터지게 먹었더니 기분 좋았습니다 ㅋㅋ
조만간 또 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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