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로라이모네 새우트럭 :) 갈비 새우 맛있음
지난주 금요일인가 전해드렸던 쿠알로아랜치 ATV, 그리고 83번 국도 코스는 보셨나요?! 오늘은 83번 국도 돌면서 먹기 좋은 로라이모네 새우트럭 이야기를 해드리려고요. 신혼여행을 준비하면서 기대했던게 2가지가 있는데 1) 울프강 스테이크 2) 로라이모네 새우트럭이었어요.
하와이 여행 커뮤니티에 보면 이걸 먹으러 굳이 저 멀리까지 올라오는 분도 계시다고 하니까요 (와이키키에서 거의 1시간 거리)
늦잠자는 바람에 쿠알로아랜치에 허겁지겁 가느라 아침을 못먹은 상태! 차에서 과자랑 음료만 조금 먹었고, ATV 2시간 탔고, 83번 국도 따라 바닷가 구경하면서 1-2시간까지 달렸더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꽤 지났을 때였어요. 그래도 동선이 꼬이지 않으려면 83번 국도의 거의 대부분을 찍었어야했기에 ㅎㅎ 배는 고팠지만 그만큼 더 기대하면서 올 수 있었던 하와이 로라이모네 새우트럭!
이렇게 넓은(?) 공간에 여러 푸드트럭이 있더라고요. 저는 길거리에 로라이모네 새우트럭만 하나 띠용~하고 있을 줄 아닌데 이렇게 푸드트럭 촌?같이 되어있는게 신기했어요. 오른쪽은 저희가 렌트한 은갈치 머스탱 ㅋㅋ 옵션이 별로 없어서인지 생각보다 썩 분위기 있진 않았지만, 그래도 부앙~하고 나가느 힘이랑, 원할 때 뚜껑 열 수 있는건 좋더라고요 (하루 빨리 와이프가 오픈카도 사줬으면 좋겠네요. 보고 있나?)
저는 어디 식당을 가도 사람들이 시킨것만 따라 시켜 먹고 싶진 않아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메뉴판을 열심히 봤는데 갈비랑 새우 말고는 딱히 땡기는게 없어서 ㅋㅋ 결국은 사람들이 먹는 메뉴를 똑같이 시켰네요. acai bowl 까지도 하나 먹어볼까 했었는데, 결국은 과일에 꿀 넣은거 아니냐~는 생각에 따로 시키진 않았어요. 한국에서도 과일을 크게 좋아하진 않거든요!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애매한 점심시간이라(2~3시) 다른 손님은 없었는데, 저희가 주문하고 자리에 앉는동안 한국인 2-3팀이 와서 주문하더라고요. 테이블이 로라이모네 푸드트럭 아폭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보니깐 뒷쪽에도 꽤 많더라고요. 테이블당 4명씩 앉는다고 치면 50명정도는 충분히 앉을것 같았어요. 하와이 로라이모네 새우트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 2가지를 시켰는데 역시 맛이 좋네요! 갈비 맛은 한국에서 먹어본 것과 거의 비슷하지만, 예쁜 바닷가를 한참 구경하고 와서인지, 혹은 불판에서 구워먹던 LA갈비를 직화로 구워내서인지, 야외에서 먹어서인지 맛있더라고요 지금도 종종 이 갈비 생각이 나요
새우는 매콤해서 너무 좋았어요. 전 원래 한국에서도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는데, 해외나오면 라면 말고는 먹어볼 일이 거의 없잖아요?! 하지만 하와이 로라이모네 새우트럭은! 저희 부부가 너무나 좋아하는 딱 적당한 정도의 맵기였어요. 통통한 새우도 맛있었도 저 양념에 밥비벼 먹는것도 너무 좋았답니다.
그리고 저흰 차에 물이 하나 없어서 물과 음료수까지 시켰어요. 음료수는 뭐 무난한 그런 맛! 전체적으로 한국에서는 먹어볼 수 업슨 맛 이런건 아니었지만, 해외나가서 한국 고향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임에는 틀림이 업네요.
해외나가서 이렇게 한국 맛 제대로 나는 곳을 찾는건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니까요! 만약에 제가 또 한번 하와이를 가게되면 그때도 로라이모네 새우트럭을 갈 것 가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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