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엑스 맛집 탑클라우드52 세미뷔페 분위기 좋음
지난 토요일 드디어 스튜디오 웨딩 촬영을 했어요.
새벽부터 힘든 일정이었던 터라 낮잠을 좀 잘까 했는데 그럴 시간도 안나더라고요 ㅋㅋ
오후 3시쯤 촬영이 끝났는데 뭐 반납하고, 도와준 사람들 데려다주고 집에와서 메이크업 지우니깐
어느덧 오후 5시 30~6시쯤. 잠깐 졸면 더 피곤할 것 같아서 물 좀 마시고 앉아있다 탑클라우드52로 향했습니다.
참고로 탑클라우드52는 트레이드타워 A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52층까지 한번에 가는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세미뷔페를 가려고 했었는데, 도착하고 자리에 앉으니깐 "메인은 이거이거이거가 있는데 바로 주문하시겠어요? 메뉴판 드릴까요? 하더라구요.
멋있게 "늘 먹던거로 주세요" 하고 싶었는데, 처음 온 촌놈이라 메뉴판 달라고했어요.
탑클라우드52 세미뷔페는 메인 요리 1개랑 스프, 식전빵까지 나오고
나머지는 뷔페로 먹는 그런 건데요 ㅋㅋ
추가요금이 없는 메인 요리가 있고, 추가요금이 붙는 메인요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추가요금 없는 100g짜리 양갈비를 시켰고,
여자친구는 고생했으니깐 추가요금 내는 젤 비싼 랍스타를 시켜줬습니다.
식전빵이지만 사실 꽤나 늦게 나왔어요.
우리가 화장실에서 손을 씻고 오면서 이미 한접시 떠서 먹기 시작 할때 나왔으니깐요
근데 이거 꽤나 신기하게 생겼으면서 맛있더라구요.
아웃백 부쉬맨 브레드 처럼 꽤나 마성의 빵이었어요.
아 그리고 두번째에 있는 저 스프 역시 꽤 늦게 나왔어요.
식전빵이랑 같이 나왔는데 감자 스프 같은거였어요.
근데 스프가 진해서 맛있더라고요.
이때부터 역시 비싼게 맛있구나 싶었습니다 ㅋㅋ
제가 퍼온 탑클라우드52 세미뷔페에요.
52층 높이에서 서울 야경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곳!
칠리새우였나 그 새우랑, 소갈비, 참치, 연어, 샐러드, 볶음 밥 등등
대부분 맛있더라고요.
여자친구가 처음 떠온 접시에요.
연어랑 샐러드, 새우, 갈비 이런 것들 위주였어요
탑클라우드52 세미뷔페를 찾은게 저희는 오후 7시였거든요?
사람이 엄청 많으면 어떻게 하지 싶었는데
당일 예약도 가능했어요.
아 물론 창가자리는 몇주 전부터 예약해야 한다더라구요. ㅠ
제가 떠온 두번째 그릇입니다 ㅋㅋ
칠리새우는 진짜 맛있어요. 또가져왔어요. 저기 소갈비는 자를 때는 잘 안잘리더니
고기 잘라내서 구우면 엄청 부드러워요
제 생각엔 아무래도 칼의 문제 인 것 같아요.
손으로 먹으면 좀 잘 뜯어질 것 같았는데
손으로 먹는 사람이 없어서 저도 좀 따분하게 포크랑 칼만 이용했어요 ㅋㅋ
조금 먹고 있으니깐 메인 요리가 나오더라고요
양갈비 100g이에요.
추가요금내면 200g짜리 시킬 수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 있을까 싶어요
양갈비 제 입맛에 딱 맞고, 아 이게 고급스러운 양고기 요리구나~ 싶었는데
그 외에도 세미 뷔페에 먹을게 많아서 추가요금 까지 낼 필요는 없을 듯~?
여자친구가 시킨 랍스타에요
랍스타 반마리를 불에 구워 주신 거였는데 저는 맛있었는데 여자친구는 좀 아쉽다 하더라고요
계속 영덕 대게가 더 맛있대요 ㅋㅋ
탑클라우드52 세미뷔페 가격은 1인당 6.6만원(VAT포함)이에요.
그리고 이 랍스타를 시키려면 1.8만원을 추가해야 하니까 음..
가성비로 따지면 굳이 이걸 먹을 필요가 있을까는 싶네요.
그래도 만약 랍스타를 좋아하시거나, 분위기 좋은 날이라면 한번쯤 드시는 것을 추천할게요.
랍스타에 대한 평을 좀 더 이어지자면, 정말 부드러웠어요
간이 쎄지 않았고, 뭐랄까? 랍스타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는 그런 정도?
어쩌면 조오금은 더 질겨도 맛있었을 것 같기도 하고
어쨋든 뭐 저는 꽤 맛있었어요. ㅋㅋ
저는 후식 겸 아직 뷔페를 먹고 있는데
여자친구는 여기있는 후식 하나씩 다 먹어보겠다는 기세로 가져왔어요
그러더니 한입씩 먹어보니 평을 내리더라고요
이거는 맛있으니깐 하나씩 더 먹고
이거는 알던 맛이니깐 한입만 먹어야지 ㅋㅋ
저도 슬슬 배가 불러서 후식을 달라고했어요.
디저트는 탑클라우드52 세미뷔페에서 가져다 먹으면되고
후식으로 커피와 차가 가능하더라고요.
커피랑 차 종류가 있었는데
커피는 당연히 아이스/핫이 가능했고
아메리카노에 라떼, 카푸치노였나? 3~4가지 정도 가능했어요.
오~ 저는 아메리카노 보단 라떼를 좋아하는데
라떼가 나온다길래 아이스로 한잔 시켜봤어요.
보통의 카페 못지 않게 맛있더라고요. 원두 좋은거 쓰나봐요
블로거 정신을 발휘해서 꽤나 열심히 사진 찍었어요
미러리스를 가져오려고 했는데, 배터리 충전하는 걸 어디두었는지 몰라서 못챙겨왔네요!
그래서 그냥 핸드폰으로 찍었답니다 ㅎㅎ
저는 몰랐는데, 제가 가지고 있던 현대 red카드가 10% 할인되네요.
오예~를 외치면서 10% 할인 받았습니다.
탑클라우드52 세미뷔페 2인 (1인 6.6) + 랍스타 추가 1.8 했더니 딱 15였어요.
근데 10% 할인 받아서 13.5나왔네요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그래도 고생한 여자친구에게 저에게 선물한거라 생각하고 먹었어요.
그리고는 이렇게 바로 지하 주차장으로 꼬우!
52층까지 올라오는 엘리베이터 무섭더라고요 ㅋㅋ 넘나 높은 것!
중간에 서지 않고 바로 내려가니깐 편했어요.
계산하니깐 4시간 주차권을 주던데, 저희가 나온건 거의 1시간 반만이었어요.
차에서 1시간 자고 출발할까 하다가
그러면 더 피곤해질까봐 바로 출발했네요!
(1시간 반 정도 주차했는데 코엑스 주차요금 9600원 실화냐? 주차권 없었으면 부들부들 할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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