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올랄라니 리조트 조식까지 좋아
벌써 베트남 다녀온지 1개월이 훌쩍 넘었는데, 이제서야 올랄라니 리조트 조식 이야길 꺼냅니다 ㅎㅎ
그 동안 일도 바쁘고 정신없는 일들이 조금씩 벌어지다보니깐, 이제야 신경을 쓰게 된건데요.
베트남 3박5일 여행 중 2박했던 다낭 호텔, 올랄라니 리조드에 관한 지난 이야기는
http://in-life.tistory.com/738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위치나 시설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베트남 여행 2일차 아침입니다.
테라스 밖으로 바로 수영장이 보이지만, 여전히 비가 내리고 바람도 꽤 부는 날씨..
아쉽게도 이날 오전 스케줄이 취소되었답니다. (침수되어 다른 도시로 갈 수 없는 상황)
하지만 저희는 아침일찍 일어나 조식 식당으로 향했어요.
외할머니가 일찍 일어나셨기 때문이기도 하고,
해외와서 늦잠 자는걸 그닥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조식이 6시인가 6시 30분 부터 시작이었는데요.
저희는 오픈 5분 만에 내려갔어요. 그랬더니 ㅋㅋ 조식 먹으러 온 손님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저희가 음식을 떠오고 이것 저것 구경하니 1~2팀씩 서서히 내려오더라고요.
다낭 올랄라니 리조트에 총 몇명이 머무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조식먹는 약 1시간 동안 10팀도 채 못본 것 같았어요.
조식 식당 바깥쪽으로 수영장과 바다가 보였지만,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참 아쉬웠어요.
일단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라고 쓰고 해장이라고 읽는다) 이것 저것 둘러 보았어요.
치즈와 햄, 샐러드와 그에 알맞는 향신료 들이 가득 했구요/
사진은 좀 어둡게 나왔지만 과일과 시리얼도 꽤 많았습니다.
분명 조식 시간이 시작되었고, 음식도 셋팅이 되어있는데
안쪽은 조며이 어둡더라고요. 음 아래무도 점심이나 저녁때는 되어야 저 안쪽에
사람들이 요리하는 걸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은 바로 이 빵코너 입니다.
동남아가 유럽처럼 방이 유명한건 아니지만
전 해외나 어디 콘도, 리조트 오면 빵에 버터 발라 먹는게 왜 이리 좋은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어떤 빵들은 잼을 찍어 먹거나, 계란과 치즈, 햄을 넣어 토스트 해먹기도 한답니다.
집에 있으면 토스트기에 빵 구워먹는 것도 그렇게 피곤하고 졸린데
해외나오면 왜 이런 소소한 것도 재미가 있는지 ㅎ
초밥과 김밥류, 샐러드 들도 있어요.
초밥은 다양하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저기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두툼한 새우가 있어서 좋았어요.
맛은 뭐 보이는 것에서 별반 다르진 않습니다.
김밥이 한국에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왜국에도 있네요.
이게 원래 일본 음식인 건지? 아니면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오니깐 만든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좋아하는 베이컨이 한 가득!
32살 아재 입맛이지만 아직은 초딩입맛이기에
햄과 베이컨은 언제먹어도 좋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론 좀 너무 바싹 인힌거 아닌가 싶어요. 그리 딱딱한 정도의 식감은 아니었지만
조금 더 부드러운 식감을 좋아하거든요.
이 것도 다낭 올랄라니 리조트의 인기 메뉴 중 하나였어요.
뭐 그냥 일반 닭고기 바베큐 같은 건데요. 대박인건 동남에서 닭고기 요리 중 실패한거너 하나도 없었어요.
삼계죽 비슷했던 메뉴부터, 이 닭 구이 요리. 그리고 이 뿐 아니라 그 어떤 요리도요.
들어보니깐 베트남은 닭을 양계장에서 키우는게 아니라 많이 풀어 놓고 키워서
닭이 건강하고 지방이 적어 쫄깃하다고 하더라고요. (가이드 이야기)
그래서 이렇게! 전 초밥과 베이컨, 햄, 닭다리, 면 류, 그리고 계란 으로 시작을 했어요.
달달한 사과쥬스와 오렌지 쥬스도 한잔 했고.
베트남 여행의 필수 음식! 베트남 쌀국수 까지 당연히 먹었죠.
쌀국수..! 가끔 전날 과음한 다음날 점심으로 먹곤 했는데요.
이렇게 베트남에서 먹으니 그 향과 맛이 더 진한게 좋더라고요.
여기에 고수를 비롯해서 몇가지 향신료까지 넣어 살짝 칼칼하게 먹었더니 굳!
후식으로는 시리얼과 빵, 치즈, 과일과 커피를 먹었어요.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이것들 말고도 두접시 정도는 더 먹었는데요 ㅎㅎ
만약 여행이 아니었다면 새벽 2~3시까지 마시다가
6시에 일어나서 이렇게까지 먹지 않았을 텐데..
다낭 올랄라니 리조트 조식이 맛있기도 하고,
패키지 여행이라 이동하면서 좀 잘 수가 있어서 가능했던 것 같아요.
정신력의 승리 뭐 그런 비슷한.ㅋㅋ
이렇게 사진을 올리고 있으니 빨리 어딘가로 여행가서 즐기고, 맛난거 먹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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