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 맛집/문정동 횟집 오씨네 싱싱해
예전에 대청 쪽 오씨네에 간 적이있습니다.
당시에도 코스요리가 너무나 맛있었는데요.
최근에 한번 더 가고 싶었지만 여자친구랑 시간이 안되서
미루고 미루다 때마침 집에서 좀 더 가까운 문정동 맛집
오씨네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바로 어제요
오씨네에는 단품 자연산 회 부터 특선 코스요리가 있습니다.
그 외 안쥬거리로 먹을 만한 녀석들도 다양하게 있고
점심 초밥이나 점심 회정식이 따로 있더라구요.
회사에서 좀만 더 가까웠으면 점심초밥먹으러 종종 왔을 건데!
저희 커플은 오씨네 특선 1인 4.5짜릴 먹었습니다.
가짓수가 거의 16~17개나 되는 엄청난 특선 코스입니다.
문정동 맛집으로 오씨네가 뜨고 있는 이유! 사진으로 차근차근 설명 드릴게요
아참, 그 전에 한번 쯤 읽어보세요.
오씨네는 동해에서 직접 활어차를 직영으로 운영하는
몇 안되는 횟집 중 한 곳입니다.
그래서 보다 더 싱싱한 자연산 활어와 해물을 먹을 수 있는 것이죠.
제가 문정동 맛집 오씨네를 좋아하는 이유도 바로 이겁니다.
1. 전복내장죽
딱 봐도 하얗고 이름만 전복죽이 아닌
내장이 팍팍 들어간 진한 전복내장죽이란걸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너무나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에피타이져로 이만큼 좋은게 있을까 싶어요
2. 누릉지 미역국
처음에 오씨네를 접했을 때는 이 누릉지 미역국이
왜 맛있는지 몰랐어요.
근데 한입 먹어보는 순간 이 별것 아닌 비쥬얼의
놀라운 맛! 절대 잊혀지지 않을거에요
3. 모찌리도후?
살짝 생크림 맛이 나는 모찌인데
그 부드러운 느낌이 너무 좋아요
계란찜보다도 훨 씬 부드럽거든요
4. 농어 + 일본 된장소스
초고추장이나 간장이 아닌 신기한 소스
하지만 진짜 맛있습니다. 다른 회보다도
농어에 이 특별소스가 나오는 이유가 있겠죠?!
바로 찰떡궁합이니까요-
5. 도다리 & 해삼 내장 젓갈
전 사실 위에 농어 일본된장 소스보단 이 조합을 더 좋아합니다.
멍게 처럼 바다 향이 나는 해산물을 좋아하는데
이 해삼 내장 젓갈이 바로 그렇습니다.
여자친군 별로 안좋아 하는 스타일인데 (원래 멍게도 안먹음)
저한텐 너무 맛있고 좋아요. 남은 소스가 아까워서
수저로 퍼먹기도 할 정도입니다
6. 광어
생선회의 기본이죠?! 저도 가끔 집에서 회먹고 싶을 때
앞에 마트에서 떠먹는 광어
하지만 동해에서 활어차로 가져온 싱싱한 광어의 맛은
동해 아니면 오씨네에서 밖에 못 느낄 듯
7. 돌멍게 & 꽃새우
멍게보다 비릿한 맛은 덜하지만 뭔가 감칠맛이 더 좋은 돌 멍게
그리고 살아있는 꽃새우.. 날뛸가봐 이렇게 이쑤시개에..
근데 더 대박인건... 껍찔 까는데 팔딱 거려서
심장 멎는 줄...ㄷㄷ 달달하고 고소한게 너무나 맛있었던 꽃새우
8. 도미 껍질을 살짝 구운 것과 건새우가루
좋은 새우를 갈아서 마치 소스처럼 찍어 먹을 수가 있었어요
도미 껍질을 구우면 질긴 경우가 있는데 어찌나 부드럽던지
살짝 구운 그 향이 좋으면서도 전혀 질기지 않았던 도미 마쓰까와(?)
9. 기대하지 않았지만 기대 이상이었던 수제어묵 같은거
진짜 입에서 녹는 느낌... 최고!
10 청어
청어는 이상하게 비릴 것 같은 느낌과 인식이 있어요
하지만 문정동 맛집 오씨네에서는 전혀 그렇지 않아요
해산물을 좋아하지만 멍게 같이 향이 강한 음식을 못먹는 여자친구도
맛있게 먹더라구요. 이날 먹은 회 중 가장 부드러웠던 청어
11. 문어 샐러드
캬 쫄깃한 문어를 샐러드와 함께
뭔가 입 안을 깔끔하게 헹궈주는 느낌의 샐러드
12. 참치 (간장 절인 것)
하... 제가 개인적으로 문정동 맛집 오씨네에서 가장가장가장
마음에 들었던 참치였어요. 워낙 참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간장에 절였으면서도 짜지 않은 이 참치... 대박
문정동 횟집 오씨네는 역시 최고입니다. 사랑이에요 ♥
13. 하모(갯장어) 샤브샤브
육수에 부추, 양파와 레몬을 넣어 끓이고
여기에 갯장어를 넣어 30~40초 정도 익혀먹는건데
제가 어디서 봤어요. 교토인가 어디 지역엔 갯장어 샤브샤브가 유명하다구요
문정동 맛집 오씨네에서도 맛볼 수가 있습니다. ㅎㅎ
이렇게 한입 쏙- 대박
장어 좋아하는 분들은 먹으면 좋아요.
장어 느끼해서 못 먹는 사람들에게도 추천
14. 생선 머리구이 (아이구 이건 사진이 어디갔지)
15. 소고기 구이
하아.. 문정동 횟집에서 왠 소고기냐구요?!
저도 모르겠지만 정-말정말 부드러웠던 소고기 한점
회 먹다가 먹으니 또 다른 맛! ㅋㅋ 근데 진짜 문정동 맛집 오씨네
코스 구성이 대박인 것 같지 않아요?!
16. 새우튀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도 통통한 새우살이 가득
지난번 오씨네 횟집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드렸지만
여기 문정동 맛집 오씨네의 새우튀김도 역시 굳
제가 올해 먹은 새우튀김 중 TOP 2가 바로 두 오씨네 지점이네요
17. 연어초밥
그 대청역에서는 연어가 회로 나오고
초밥으로 청어랑 다른게 나왔었는데 문정동 횟집 오씨네는
연어가 초밥으로 나오고 청어가 회로 나오더라구요.
잘은 모르겠지만 그 날 재료의 컨디션에 따라 메뉴가 살짝
변경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고
아니면 지점마다 조금씩 메뉴 구성이 다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18. 냉소바
여름에 이만한 음식이 있을까요?!
다양한 코스요리를 먹은 후 이렇게 깔끔한 입가심이라니..
단연 최고라 하지 않을 수 없는 문정동 맛집 오씨네
국물? 소스?가 너무나 맛있었어요.
ㅋㅋ냉소바를 바라보는 선한 미소
아 지금 테이블에 생선 머리구이있네요!
문정동 맛집 / 문정동 횟집 오씨네!
진짜 동해에서 활어차로 바로 가져오는 싱싱한 회가 먹고 싶다면?!
문정동 점심초밥이나 점심부터 회가 땡기는 분들이라면?!
오씨네 꼭 한번 가보시라 말씀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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