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맛집 / 서현 양꼬치 이가네양꼬치
오랜만에 서현에서 데이트를 하기로 했는데, 비가 왜이리 많이 오던쥐
지난 금요일! 퇴근하고 부랴부랴 갔음에도 살-짝 늦을 뻔!
서현역 맛집이자 서현 양꼬치 중에서 비교적 최근에 생긴 곳으로
근처 직장인들이나 서현, 판교쪽 사는 친구들이 추천해준 이가네양꼬치
마침 여자친구 직장도 서현이기도 했고, 좋은 기회가 되서 찾아갔네용!
유난히 더 빨갛게 느껴졌던 즈란과 태평동에는 잘 나오지 않는 샐러드 비슷한 것까지!
그리고 양념 색이 강했던 양꼬치! (맛은 자극적이거나 강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양꼬치에 꿰인 고기가 두툼하고 부드러워서 좋았던 서현 양꼬치 이가네
비내리는 불금이라 식당엔 이미 손님들이 꽤나 차 있었고
저희는 뭘 먹을까 하다가 양꼬치 2인분에 찹쌀탕수육 한개까지 주문!
청도맥쥬를 하나 시킬까 말까 하다가 시키지 않는 걸로!
비도 오는데 즐건 맘으로 여자찡구를 데려다 줘야죵.
유독 다른 곳에비해 빨간색이었전 즈란
하지만 맛이 강하거나 맵거나 짜지 않았고
오히려 그 향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던 양꼬치 소스!
헤헷! 도톰한 양고기! 눈에 보시이죠?!
전 다른 친구들이나 지인들보다 양꼬치를 좀 일찍 시작한 편이에요
제 나이 서른하나인데 양꼬치 경력(?)이 벌써 10년이 넘었다면 말 다한거 아닌가요?ㅋㅋ (쓸데 없는 양꼬치 부심
진짜 판교에 회사 다닐 때 부터, 지금 회사인 강남 역삼 근처 그리고 제가 사는 태평 근처 까지
제가 먹어본 양꼬치 중에 최고는 태평에 있는 ㄱㅅ 양꼬치인데요.
여기도 그에 못지 않게 양고기가 두툼하고 부드럽더라구요.
빙글빙글 돌아가는 맛난 이가네양꼬치, 왜 서현역 맛집이라는지 알겠음!
그리고 금방 나온 찹쌀탕수육, 양꼬치를 먹으러 오면
최대한 이 꿔바로우라 불리는 찹쌀 탕수육 아니면 옥수수온면을 먹으려고 하는데
이 날은 과감히 찹쌀 탕수육을 시켰네요
원래 이렇게 먹으면 남기는데 ㅋㅋ 이 날은 진짜 거의 다 먹고왔어요.
(사진에는 제가 양꼬치 모르고 태운거 털다가 튀긴 검은색! ㅠㅜ)
이미 즈란같은 양념이 뿌려져있었기도 했고,
저희 일본 여행 이야기 하면서 제대로 굽지 못했기도 했고
카메라가 좀 어두컴컴하게 찍히기도 한 듯!
절~대 탄거 아니고 ㅋㅋㅋ 실제로 보기에는 이보다 더 맛나고 싱싱해보입니닷!
서현 양꼬치에는 좀 특별하게 저 샐러드 같은게 나오는데
이렇게 양꼬치를 즈란에 콕-찍어서 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어요.
저는 양꼬치를 꼬치 채 먹었지만, 여자친군 이렇게 먹는걸 더 선호하더라구요.
한 꼬치에 있는 양고기를 모두 작은 접시에 덜어낸 후 젓가락으로 먹는거요!
다른 서현 양꼬치에 비해서도 양고기가 도톰하고 부드럽고!
그리고 냄새에 민감한 저에게도 전-혀 누린내가 없어서 좋았건 이가네 양꼬치
서현역 AK 5번 게이트로 나오자 마자 왼쪽에 작은 골목으로 빠져나오구요.
빠져나온 방향으로 쭉 진진만 하면 바로 보여요.
서현역에서 멀지도 않기에 친구들 모임이나 가볍게 한잔하기에 딱 좋더라구요.
남녀 모두에게 좋은ㅋㅋ 양꼬치와 즈란!
서현역 맛집 / 서현 양꼬치 최고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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