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름 시계 스와치, 내돈내고 산거 인증
지난 월요일 (6월6일 현충일)에 서현 AK에서 시계 하나 샀어요.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지인한테 AK 상품권 10만원이 있었거든요.
원래는 AK 푸드코트 쪽 괜찮은 브랜드에서 밥을 먹을까?
아니면 여름용 샌들이나 옷 하나 살까 하다가..
여름용 시계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급 지르게 되었습니다. ㅎ_ㅎ
많은 블로거 분들이.. 이런 시계 쯤은 협찬을 받으시겠지만
전 진짜로 제 돈내고 산거니 일단 영수증 인증 ㅋㅋ
10만원은 AK 상품권이고
51,300원은 카드로 긁었습니당 후훗
요즘엔 아이폰6보단 디카로 사진찍는게 좀 더 좋아서
집에와서 바로 카메라를 꺼내 들고 찍었습니다.
아, 참고로 전 스와치 시계는 처음이었고
군대를 제외하고는 밴드가 우레탄(인지 고무인지 모르겠네요)이면서
바디는 플라스틱인 시계는 처음 써보는 것입니다.
기존에는 게스 메탈 시계 (누나가 예전에 러시아 모스크바 갈때 면세에서 사다준거)
루이까또즈랑 닥스 가죽 밴드 시계 이렇게 총 3개가 있었어요.
사실 요즘은 휴대폰이 있으니 시계 볼 일을 딱히 없는데요.
어쩌면 시계가 없으니 휴대폰을 이용하는 것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지 않은 '자전거 탈때' 혹은 '헬스장'에서
방해받고 싶지 않아 휴대폰을 집에 두고 런닝을 나올때,
워터파크게 가거나 바닷가에 들어갈 때,
해외에 놀러가서 스쿠버 다이빙이나 제트스키 같은 것을 탈 때 등
혹은 이런 저런 이유들을 제외하고
여름 남자 코디의 아이템으로 손목이 허전할 때,
캐쥬얼하면서 스포티한 컨셉의 옷읍 일었는데
메탈 밴드나 가죽 밴드는 너무 나이 들어 보일때 등 ㅎ_ㅎ
아마 여자친구가 제게 AK상품권있으니 시계나 하나 사! 라고 한 이유가
이 이유일 것 같긴 한데요. 디테일 컷으로 좀 보여드릴게요.
이 시계의 모델 명은 잘 모르겠습니다.
전 그냥 남자 여름 시계 사려고 매장 여러군데 돌아다녔고
서현 AK에서는 스와치를 제외하고는 너~무 클래식한 시계들 뿐이라
스와치를 만나게 된 걸지도..ㅎㅎ
나름 거기 매장 직원 분이 추천해주신 몇가지 시계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네이비, 블랙이 나름 잘 어울러진 모양의 남자 여름 시계 스와치
전 스와치 시계를 처음 사봤는데,
A/S는 불가능 하고 제품 사용 기간에 따라 보상판매만 한다는 정책이더라구요?
스위스에서 만든 시계라 국내에서 AS가 불가능 한 건지
원래 스와치의 정책이 이런건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리퍼 해주는 애플 보다도 안좋은 것일 수도?
대신 평생 무상으로 건전지는 교환해준다고 하네요?
남자 여름 시계 스와치를 처음 써보는데 생소한 정책들이지만
뭐.. 나쁘진 않습니다. 아참 가격은 영수증에서 보셨을 테지만
서현 AK에서 바로 산 가격이 약 15만언
인터넷으로 보면 14만원대인것 같은데 전 상품권을 사용한거니 아깝진 않았네요.
무엇보다 현장에서 바로 사면 착용해보면서 다음에 드는걸 바로 가져 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가운데 시계중 왼쪽 위에 있는건 ㅋㅋ 사실 뭔지 모르겠구요.
위에서 오른쪽에 있는건 1/100인가 1/60을 나타내는 것(스탑워치 기능 사용 시)
그리고 아래 있는건 초침이에요.
큰 바늘의 초침 처럼 생긴 녀석은 스탑워치 기능을 하는 녀석이고요.
그러니깐 시계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스탑워치 기능을 사용하면
이 초침같은 바늘이 먼저 움직이고, 버튼을 한번 더 눌러서 기능을 정지 시키면
오른쪽 윗쪽에 작은 초침이 움직이면서 1/100인가 1/60을 알려줍니다.
(이 기능.. 제가 사용할 일이 있을까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시계 가운데에 시,분,초침만 있으면 심심할 것 같아서
이렇게 뭔가 기능 혹은 디자인으로 있는게 좋더라구요.
밴드는 검은색 단색이있는 것도 있고, 빗살 무늬 같은게 있는 것도 있었어요.
처음엔 마치 뱀무늬나 비늘 같은 모양의 이게 좀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몇번 보니깐 오히려 검은색으로만 되어있는 건 좀 심심한 느낌이 있어서
전 이녀석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러니깐 전체적인 디자인은 모두 같은데, 시계 안의 디자인 그리고 밴드의 디자인이
조금씩 다른 녀석이 6~8종 정도 있으니 한번씩 차보면 좋을 듯
비닐을 벗겼더니 시계의 가독성이 좀 더 좋아졌네요.
원래는 바로 쓰기 아까워서 ㅋㅋ 비닐 씌워진 상태 그대로 사진 찍도 넣어두려다가
디카 꺼내서 사진 찍은 만큼 큰 맘먹고(?) 액정 필름을 제거했습니다 ㅎㅎ
뭔가 좀 더 시계같죠? 사실 바디가 메탈로 되어있는 시계뜰만 사용하다가 (밴드는 메탈 혹은 가죽)
바디 자체가 플라스틱인 시계는 처음인데 가벼움에 반했습니다.
확실히 남자 여름 시계로써의 가치가 뛰어나네요.
남자 여름 시계는 일단 기본적으로 가벼워야 하고
땀을 흘려고 흡수되거나 묻어나는 것 보다는 튕겨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흡수되는건 무거워지소 오염에 의해 손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면에서 이 스와치 시계는 우레탄과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으면서
생활 방수가 가능하기에 남자 여름 시계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밴드 고리(?) 부분에도 스와치라고 써있는게 디테일에서도 꽤나 신경을 쓰는 모습이네요. ㅎㅎ
원래 메탈 시계나 가죽 밴드 시계(바디는 메탈)는 출/퇴근 할때는 끼고
일할때는 키보드 두드리고, 마우스 움직이느라 빼놓는 편인데
남자 여름 시계 추천 스와치는 일하는 내내 차있어도 불편하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가죽 밴드 식는 손 씻을때, 양치할 때 빼야만 가죽을 좋은 컨디션으로 꾸준히 유지할 수 있는데
밴드가 우레탄이면서 생활 방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런 번거로움도 없어서 편리합니다.
헤이~ 패피들 남자 여름 시계 스와치 어떠신가요?
* 제 돈내고 삼 *
'#탕진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라이브 샌들 후기, 발볼 사이즈 작음 주의 (6) | 2016.08.04 |
---|---|
캐논 M10 후기 (소니A5000이랑 고민하다 지름) (5) | 2016.07.08 |
발목염좌 축구 발목보호대 잠스트 필르미스타 (8) | 2016.06.02 |
남자 얼굴 스크럽제 필링빈으로 필링, 피지 컨트롤 한번에 (0) | 2016.05.30 |
내 생애 첫 5:5가르마, 다슈 스틱왁스로 뜨는 옆머리 정리까지 (0) | 2016.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