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닉스와 티어린프리 비교 사용기 (라섹했음)
언제였더라.. 그러니깐 26살 설날이니깐
지금으로부터 약 4년 9개월 전에 라섹을 했어요.
"엄마 친구 아들이 라섹 했는데 시력 좋아졌더라. 너도 할래?" 하시길래..
"그래? 안경 불편한데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따로 병원을 알아보지도 않고, 의사 샘이나 수술법 이런거 알아보지도 않고..
무턱대고 라섹 두둥..ㅎㅎ 결론은 일단 지금까지 시력은 1.3~1.5이상되니깐 잘한 선택이긴 하나
여전히 컵퓨터를 오래하거나 운전을 오래하면 안구건조증 때문에 불편하긴 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원래는 티어린프리 말고 다른 인공눈물을 썼었는데..
최근 2-3년간은 계속 티어린프리만 쓰고 있어서 그 전에 쓰던 인공눈물 이름이 생각나지 않네요.
어쨋든! 아는 동생이 본인은 카이닉스만 쓴다며 한번 써보라고 권해주길래
안과에 가서 처방전 받고 한번 구입 해봤습니다. ^^
자 그럼 기금부터 카이닉스와 티어린프리, 티어린프리와 카이닉스 비교 사용기 들어갑니다.
1. 성분 정보 - 거의동일
최근 몇년간 사용했던 티어린프리 성분 정보 - 히알루론산나트륨 1mg/ml
이번에 새로 구입한 카이닉스 성분 정보 - 히알루론산타트륨 1mg/ml
이 말인 즉슨, 우리가 안약 혹은 인공눈물이라 부르는 이 녀석들의 목적
뻑뻑한 눈을 촉촉하게 해준다던가, 안구 건조증을 일시적으로 해결해주는
이 성분인 히알루론산나트륨을 동일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티어린프린 설명서에 보면
아데트산나트륨수화물 0.1mg
아미노카프로산 2mg
염화나트룸 7mg, 염화칼륨 1.5mg
염산-적량, 수산화나트륨 적량, 주사용수 적량으라고 표기되어 있는 부분이있습니다.
하지만 카이닉스 점안액에는
에데트산나트륨수화물, 아미노카프로산, 염화나트륨, 염화칼륨, 염산,
수산화나트륨, 주사용수 라고 항목만 기재되어있고 용량을 기재되어있지가 않네요.
다른 성분들에대해서는 제가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또 용량이 기재되어있지 않는 탓에 정확한 성분 비교는 어렵고
그 사용 느낌을 비교해야 할 것 같아요.
2. 용량 - 동일
티어린프리와 카이닉스 모두 0.8ml로 동일했어요.
하지만 두 제품 모두 1.0ml 제품이 존재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티어린프린 0.8ml 짜리(파란색 상자)가 있고, 티어린프티 1.0ml 짜리(초록색 상자)가 있어요.
제가 사용한건 늘 파란색 제품이기 때문에 그거와의 비교 입니다.
3. 점안 방법 및 유통기한/보관기관
점안 방법이야 눈이 건조할때 1-2방울씩 넣는게 보통 사용하시는 방법일테고
설명서에는 1회 1방울 1회 5~6회 점안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저는 어느 날에는 하루에 2~3통을 넣기도 해요. 특히 장거리 운전 할때!
그리고 평소에는 컴퓨터 하는 사무직이라 그런지.. 1통 정도 넣고
쉬는 날이나 주말에는 한방울도 넣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아참! 인공눈물을 새로 개봉하거나 점안 할 때는 손을 깨끗이 씻는게 중요하다고 해요.
지금 소개하는 카이닉스와 티어린프리 모두 방부제가 없기로 유명하지만
손이 더럽거나 씻지 않은 상태라고 하면.. 세균 때문에 넣으나 마나
혹은 안넣는게 더 낫다고 합니다.. 그러니 반드시 손이 청결한 상태에서 인공 눈물 넣으세요!
티어린프리는 일반 상자처럼 생겨서 뚜껑을 열면 끝인데
카이닉스는 조금 특이하게 생겼어요. 먼거 엄지나 검지로
이렇게 정면을 뜯어줘야만 위로 열리더라구요.
뭔가 조금 더 신경 쓴 것 같아서 "오 센스있네" 했네요 혼자서 ㅋㅋ
4. 구성
사진에서 보시는 것 처럼 카이닉스는 5씩 묵여있는 상태로 총 6줄
그러니깐 30개가 들어있어요. 티어린프리도 30개가 들어있긴 하지만 조금 다르답니다.
티어린프린을 예로 들면 5개씩 2줄, 그러니깐 10개씩 3봉지로 구성되어있어요.
여기서 중요한건 '봉지'로 구성되어있다는 겁니다.
뭔가 외부 세균으로부터 한번 더 보호될 수도 있고
차나 가방, 지갑 등에 부관하기가 좀 더 깨끗하다는 이야기죠.
하지만 카이닉스는 그냥 상자에 가지런히 들어있기에
만약 박스채로 물에 빠트린다거나 물기있는 것(예로들면 과일이나 차가운 음료수)과 함께 넣으면
뭔가 오염되거나 세균과 접속하게 될 가능 성이 있습니다.
구성(패키지) 측면에서는 티어린프리의 승리네요.
그 다음! 조금 아쉬웠던 건 카이닉스의 이 인공눈물 보관용기 입니다.
보시다시피 크게 불편한 건 없어요. 제가 기억하기로 2-3년 전에 나왔던
티어린프리도 이런 보관용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죠 좀 거 개봉하고 닫기 편하게 아래와 같이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사무실 책상에 있는) 녀석들을 꺼내봤는데요.
뚜껑이 한쪽 끝에만 있는 걸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의 장점은 일단 한손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뚜껑이 본체(?)에 붙어있기 때문에 뚜껑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티어린프리에서도 현재 카이닉스 처럼 뚜껑과 용기가 분리될 때에는
뚜껑 무진장 잃어버렸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라섹한지 거의 5년이 되었고
1년에 3-4통씩만 썻다고 해도 거의 20개의 용기가 있어야 하잖아요?
하지만 실제로.. 제가 한박를 쓰면서 저 뚜껑 혹은 보관함 자체를 잃어버리지 않았던 적은
딱 2번쯤 있었습니다. 그 외에는 다 잃어버렸어요..
그도 그럴 것이 인공 눈물 넣 을때면,
일단 손에는 이 보관함과 보괌함 뚜껑을 들고 있어야 하고,
한 손으로는 인공눈물을 들고, 또 다른 손으로는 눈을 좀 벌려줘야 하거든요?
하지만 이게...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걱정없지만
밖에서 할때는 은근히 신경쓰여요. 특히 사람 많은 곳이나 영화관에서
잃어버리면 찾기도 힘들고, 찾은걸 그자리에서 바로 또 쓰기도 애매합니다.
그러니깐 이 인공눈물 보관용기 역시 티어린프리의 승리!
즉 구성적인 측면에서는 티어린프리의 압승(?)이네요.
5. 사용감
일단 저는 굉장히 민감한 소비자가 아닙니다.
그냥 제가 사용한 실질적인 느낌을 간단하게 이용할 뿐!
개개인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를 수 있으니 이건 너무 신뢰하지 마세요.
그리고 너무 비판하지도 마시구요. ㅎ_ㅎ
둘다 상온에서 보관했고, 1시가 간격으로 눈에 넣어봤습니다.
출근 후 9시에 카이닉스 1시간뒤에 티어린프리
1시간뒤에 다시 카이닉스, 1시간 뒤에 다시 티어린프리
이런 식으로 넣었는데요. 아 한 방울 씩요.
점안 후 둘 다 이질감은 없었어요.
제가 인공눈물이라는 걸 처음 사용 했을 때는
뭘 넣어도 어색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불다 편하구요
제 느낌상은 티어린프리가 좀 더 눈에 흡수가 빠르고 촉촉하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전 앞으로토 아마 티어린프리를 사용할 것 같아요. ^^
이건 개개인마다 다르니깐, 무조건 신뢰하진 마세요
제 친구들 중에서도 제가 티어린프리 추천하니깐
본인은 카이닉스가 편하고 촉촉하다는 사람도 있고,
그 일본에서 사온 시원한 파스같은 인공눈물이 좋다는 친구도 있고..ㅎㅎ
너무나 다양하더라구요.
궁금하신 점은 또 질문주세요!
어쨋든 카이닉스도 한통 샀기 때문에 쓰긴 해야 할 것 같고
질문 주시는게 있으면 제가 비교 및 사용해보고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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