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마트 클래시코 로스티드 포블라노 알프레도 파스타 소스로! 소스 이름 엄청기러 -_-;;;
며칠 전 이마트에 갔는데 파스타가 먹고 싶은거에요. 근데 뭔가 파스타 집에서 만들어 먹기에는 어려울 것 같은 느낌..
님들도 저랑 같은 느낌..?!
그렇지만 과감하게 도전해봤습니다. 왜냐면 이러저래 따져서 실패해봐야 만원 이니깐...ㅋㅋ
포블라노 알프레도 파스타 : 대략 5천원
베이컨 : 대략 3천원 (1+1 제품을 샀는데 1개 제품의 절반도 안씀)
파스타 면 : 천원
우유 : 집에 있음 250ml 1개면 충~분함
어쨋든 대략 10,000원이면 크림 파스타, 까르보나라 를 잔뜩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물론 실패하지만 않으면..ㅋㅋ)
라면 한두번 먹어본 솜씨 아니지만, 파스타를 만들려니 뭔가 긴장 됨..
하지만 그냥 뭐.. 면 끓이는 거니까... 물을 넉넉히 끓임!
오늘을 있게해준 크림 소스! 이름이 너무 기니깐 포블라노 알프레도 파스타로 간략하게 부르겠음!
물을 끓이는 동안 대충 양파와 베이컨을 적당한 크기로 썰기 시작함!
뭔가 베이컨을 보니까 침이 막 샘솟음.. 엄청 빨리, 많이 먹고 싶어짐..
파스타 면 삶는 건 처음이라 얼만큼 넣어야 할지 모르겠음..
2분분을 만들어야 하는데.. 대충 한 주먹을 정해서 넣음 (결국은 너무 많았지만..ㅋㅋ)
뽜세! 끓어라 끓어라!
그런데 뭔가 물이 쪼그라 드는 것 같아서 나중에 물을 2컵 정도 더 넣었음!
집에서 만들어 먹는 크림 스파게티! 이마트 포블라노 알플레노 파스타 소스를 이용해서 20분정도면 넉넉히 만들겠더라구요.
이렇게 물이 끓는동안, 갑자기 생각나서 마늘을 구해옴 (위에 이모네서 ㅋㅋ)
이걸 무슨 썰기라고 하는 지 모르겠지만.. 마늘을 넓게 썰어버림!!!!!!!
다음엔 양파와 베이컨, 마늘을 좀 더 넣어야겠음! (면은 많은데 기타 내용물이 적었음!)
참고로 면은 1인분 기준 8-9분을 끓이라고 나도 어느 블로거를 통해서 봤음
9분을 삶았는데 익지 않았음. 그래서 2-3분을 더 삶았음
그러는 동안 한쪽에서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양파와 마늘, 베이컨을 볶기 시작함!
내용물이 익기 시작하면 드디어! 이마트에서 구입한 포블라노 알프레도 파스타 소스를 넣기 시작함
1인분에 5숟가락 넣으라고 블로그에서 봤기 때문에 나는 그 2배인 10숟가락을 넣었음
결론부터 말하면 총 13-14숟가락을 넣었음.. 면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소스가 부족해진 느낌..ㅠㅠ
나는 크림 파스타 먹을때 소스가 흥건한걸 좋아함!
이렇게 생긴 포블라노 알프레도 파스타 소스와 양파, 마늘, 베이컨을 볶으면 까르보나라가 되는 것임!
면이 익었는지 안익었는지 보려면 이렇게 면을 ㅋㅋㅋㅋㅋ
벽에다가 던져보면 됨! 이거슨 슈퍼맨이 떳다에서 추성훈 선수가 한 것을 보고 배운거임 ㅋㅋ
처음에는 안붙었는데 (아까 말한 9분쯤), 12-13분을 삶으니깐 이렇게 붙음 ㅋㅋㅋㅋㅋㅋ신기함 ㅋㅋㅋㅋ
포블라노 알프레도 소스를 넣고 볶아 볶아 예압~
중간에 애들이 좀 건조해지는 듯하면 우유를 조금씩 넣으면 됨!! 까르보나라의 느낌이 서서히 나기 시작 함!
이 한 통에서 4/5정도는 넣은 것 같음
처음에는 조금씩 넣었는데, 넣고.. 넣고..넣고 하다보니 거의 다 넣게 되었음...ㅋㅋㅋ
오른쪽에 크림 파스타 모습이 슬슬되어가는 것이 보이죠?
케케케케 잘 양념된 크림 파스타, 까르보나라 소스에 잘 익은 면을 넣으면 됨
이제부터는 아주 쉬움, 그냥 섞어 주기만 하면 됨.!
마치 라볶이나 비빔면을 만드는 것 처럼.. 혹은 불닭볶음면 처럼 ㅋㅋㅋ
중간 중간 소스가 부족해지는 것 같거나 저 처럼 소스가 가득한 하얀색 크림 파스타가 먹고 싶은 분이라면 우유와 알프레도 파스타 소스를 좀 더 넣으면 됩니다.
짜잔~ 이마트 포블라노 알프레도 파스타 소스를 이용해서 집에서 파스타 만들기 성공!
내 인생 최초로 집에서 파스타름 만들어 봄.. 완전 감동의 순간 `ㅡ`
나도 요리사였어.. 대박...ㅋㅋㅋ
이마트에서 겨우 1만원 정도면 둘이 충~분히 먹고도 남는 량의 파스타 재료를 구입 할 수가 있음!
파스타 소스는 1/5통 정도밖에 안남았지만, 구입한 파스타 면은 거의 절반 이상 남았고, 베이컨은 2/3 이상이 남아있으므로!
다음번에도 이마트에서 포블라노 알프레도 파스타 소스만 사면 최소한 한 번은 더 먹을 수 있는 것임!
지금 남아있는 파스타 소스로 까르보나라 떡볶이를 해먹을지 혹은 까르보나라 맛 볶음밥을 해먹을지 고민중임!
어떤 분은 까르보나라 볶음밥을 해서 드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참 신기했음!
여러분, 요리라고는 볶음밥과 떡볶이 밖에 할 줄 모르는 제가 크림 파스타, 까르보나라에 성공했습니다. ㅎㅎ
이번 교훈 : 생각보다 요리의 문턱은 높지 않다! 1만원이면 까르보나라를 만들 수 있다. (소스만 한 번 더 사면 또 2인분을 만들어 먹을 수가 있음) 큐큐..
다음에는 토마토 소스 파스타나 로제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로제 파스타는 따로 소스가 있는지.. 아니면 까르보나라 소스랑 토마토 소스를 반반씩넣어서 만들면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참, 그리고 브로콜리? 브루콜리? 그거랑 방울 토마토 몇개 더 넣으면 비쥬얼 적으로 좋겠다고 생각했음!
너무 하얀 것들만 있어서..ㅎㅎ
어쨋든! 이마트 포블라노 알프레도 파스타 소스를 통해서 크림 파스타, 까르보나라 만들기 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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