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이나 역삼, 선릉 등 테레한로 주변에 직장을 다니시는 분은 모두 아시겠지만 회사 주변에 워~낙 카페가 많아요. ㅠ 그쵸?
제가 일하는 병원에만해도 1층이 커피빈이고 주변에 정말이지 카페가 수십개가 되는 듯합니다. -_-
물론 스타벅스, 커피빈, 파리바케트 카페 등 메이져급? 커피집도 많고, 오가다 포이트리, 커피니 등등 체인점도 많구요.
전 보통 아침밥을 먹지 않고 출근을 하는데요.
대학교 다닐때는 아침밥을 꼬박꼬박 먹고 다녔는데, 어느덧 직장생활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아침 밥을 못챙겨 먹게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5분, 10분이라도 더 자려는 마음 때문 인듯..-_-;
그렇게 얼마동안을 (기억도 못할 만큼 그냥 자연스레) 아침밥을 안먹고 다니다 보니 어는순간부터는 오히려 아침밥을 먹으면 속이 더부륵해지는 현상이 -_-... 그래서 더더욱 아침밥을 먹지 않게 되구요..
그런데 문제는 ㅋ아침 밥을 안먹고 출근을 하면 금방 배가 고파집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편의점이나 파리바케트, 주변 카페에서 뭔가를 사다 먹어야 하기 마련이죠. 이것 까지는 괜찮아요. 파리바케트 같은 빵집이 아니더라고 요즘에는 카페에서 베이글이나 머핀, 샌드위치 등 맛난 음식들을 파니까요. 하지만 결국은 이게 ㅡ.ㅡ 다 돈이라 이겁니다.. 돈...ㅠ
직장 생활하면서 아침마다 몇천원씩 나가면 한달에 십만원이 훌쩍 넘기 마련이거든요..ㅠ
그래서 배고픈데 맛난 것은 사먹지 못하고 그냥 음료수 (혹은 우뉴)하나와 빵을 편의점에서 사먹는데 대부분 -_-...
그러다 제가 문득 발견한게 있습니다.
모닝세트!! 저희 병원 10m앞에 있는 역삼역 카페 포이트리 모닝세트!
2011년 한여름에 여기서 뭔가 엄청나게 맛난 커피를 자주 먹었는데 (크림올라가고 막 시원하도 막 달달~한 커피! ㅎㅎ)
언젠가 부터 커피값이 부담되서 카페를 최대한 자제했거든요. ㅠ 커피 한잔에 4~5천원은 기본! 한다렝 커피값만 20만원이 넘으니..ㅠ 그냥 끊어보자! 했던거죠. 물로 카페는 안가고 편의점 커피로 대체하거나..간혹 카페에 가서 먹기도 했구요. ㅎㅎ
어쨋든 포이트리 모닝세트 라는 것이 있어서 포이트리로 갔습니닷.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녀석은 바로 이 메뉴판인데요.
제가 본것은 역삼역 카페 포이트리 앞에 있는 현수막 이었어요. 위 사진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모닝세트 1번이었구요. 모닝세트 1번을 먹으려 갔지만, 2,3,4번이 있길래 그것들을 살펴봤더니 커피를 다른거로 바꿀 수 있더라구요. 와웅 +ㅁ+
간단하게는 이런 메뉴판이구요. ㅎㅎ
주문 하는 앞에 있는 이녀석들이 모닝세트에 포함되는 녀석들인데, 스프볼, 샌드위치, 간단한 샐러드 입니다.
이날은 한참 추운 날이었기 때문에 전 샌드위치가 아닌 스프볼과 샐러드! 그리고 카페라데를 먹었어요. 모닝세트 3번으로 4800원이네요.
역삼역 카페 포이트리 모닝세트 3번을 사가지고 자리에 왔습니다.
따듯한 카페라떼와 함께 이렇게 포장해주셨어요.
안에 내용물을 꺼내보면 이렇게 참 깔끔하게 포장해 주셨습니다. 스푼과 포크고 잊지 않고 주셨구요. ^^
가장 기대했던 스프볼! 병범한 빵과 스프지만
이렇게 빵의 뚜껑? 을 열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안에 스프를 넣을 수 있습니다. 그렇 따듯한 스푸와 함께 빵을 먹을 수 있어요.
스프를 떠먹으면서 빵 안쪽을 긁어서 먹으면 음 스프에 빵들은 그런 맛이구요. 빵은 바게트 빵 같이 크게 뭔가 맛이 담긴 빵은 아니지만 스프의 맛이 느껴진답니다. 아 식빵을 스프에 찍어 먹는 그런 느낌? 맛나요 아주~
제가 이 역삼역카페 포이트리 모닝세트를 이후에도 몇 번 사먹었는데 스프가 바뀌더라구요. 그 버섯 스프도 있고 감자스프도 있고 그렇답니다.
사진을더 직어 놓은 줄 알았는데 -_-사진을 찍은게 없네요; 몇 번을 더 먹었음에도 불구하구요.ㅎㅎ
어쨋든 4800원? 이라는 비용으로 아침 한끼를 단단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보통 카페라떼 한잔에 3천원~3500원 정도 하잖아요? 거기에 약 천원정도만 보태서 스프와 빵, 간단한 샐러드 까지 먹을 수 있다면 좋은 것 아닌가용?
그 이후에도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1주일에 2~3번 정도는 이용하고 있습니다. ^^
가장 좋은 것은 집에서 아침을 먹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라면 주변 카페에서 이런 모닝세트를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제가 먹어본 모닝세트응 포이트리가 유일해서 그런 거구요. 다른 데서는 스프볼이나 샐러드 말고, 뭐, 머핀이나 베이글 종류의 모닝세트가 있지 않나요?
그런 빵보다는 아침에 따듯한 스프가 좋을 듯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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