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 맛집! (자매육회, 순희네 빈대떡, 마약김밥 등)

안녕하세요. 광장시장 맛집 이야기를 들고온 블로거 양잘쌩입니다.

도통 야근을 하느라.. 개인 시간이라돈 쥐뿔도 없는 요즘입니다.. 크으..

월요일 10시 넘어서 퇴근.. 화요일 11시 30분 넘어서 퇴근.. 그나마 오늘은 이제서야 시간이 좀 났네요. (사실을 할 게 산더미지만.. 오랜만에 광장시간 맛집 포스팅좀 하려고..ㅎ)

 

지난 주 토요일 바로 2월 7일이었네요.

평일에 빡쎄게 일했으니.. 주말엔 좀 쉬어보자는 마음으로 광장시장을 찾았습니다.

2014년 3월에 온 이후로 두번째 방문이네요. 광장시장가면 꼭 드세요! 맛집 (자매 육회, 빈대떡, 마약 김밥)

광장시장을 오는 이유는 뭐 둘 중 하나입니다. 1. 먹으로 오거나 2. 먹고 놀러가려고 오거나. ㅎㅎ

지난번에도 그랬지만.. 이번 방문 역시 맛집 탐장, 식신로드 같은 개념이었습니다. ㅋㅋ

 

 

 

 

광장시장은 언제와도 사람이 많은.. 지옥같은 곳입니다. ㅎㅎ

하지만 맛있는 음식들이 많기 때문에 천국 같은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은 광장 시장의 중심(?)이라고 해야하나..ㅋㅋ 순희네 빈대떡을 비롯해 먹자골목이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일단 초반은 가볍게(?) 떡볶이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원래는 가장 배가 고플 때! 가장 맛이 있는 육회! 자매 육회를 먹으려고 했지만

친구 한 명이 급 연락이 되어 오고 있다길래 ㅋㅋ

40~50분을 그냥 기다리기가 그래서 떡볶이와 마약김밥으로 시작했습니다.

 

 

 

 

짜잔~쌔빨간 떡볶이!

생긴것과 다르게 매운 떡볶이는 아니고요.

아주아주 맛있는 떡볶이 었습니다. ㅎㅎ 마치 제가 좋아하는 성남 중앙시장에서 파는 떡볶이와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맛!

 

 

그리고 함께 주문한 녀석이 바로 이 마약김밥 이었습니다.

광장시장 먹거리 추천 top3중에 꼭 드는 녀석이죠.

사실 저는 마약김밥이 되게되게 맛있는 녀석인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햄없고 작은 김밥인데 마약소스를 찍어먹는 건데..

이 마약소스라는게 겨자소스 느낌...ㅎㅎ

 

 

 

그리고 한가지 비밀을 알려드리자면! 마약 김밥은 각 식당?매장?점포? 아주머니께서 하나하나 만드시는게 아니고요.

어떤 아주머니께서 이 식당, 저 점포, 그 가게에 납품하시는 거랍니다. (물론 개인이 만드는 점포도 있고요)

즉, 제 말은 어딜가나 김밥 맛은 비슷할거라는 말이지요..

 

그냥 배고플때는 자리 남는 곳에 가서 먹는데 최고입니다. (단, 떡볶이와 마약 김밥에 한함)

 

 

저희 역시 무작정 자리 남는 곳으로 갔어요.

학생, 커플, 부부, 어르신들까지 워낙 많기 때문에 원하는 식당/점포에 기다리기만 해서는.. 오랜시간 기다릴 확률이 높습니다.

 

광장시장 먹거리로 유명한 떡볶이와 마약김밥을 먹고서 시장을 크~게 한바퀴 돌았어요.

이곳 저곳 구경하면서 친구 녀석을 기다리는데 발견한 부산어묵!

 

대체 뭐길래 (먹자 골목이랑 좀 떨어져위치인데도) 사람이 많은거야? 하고 봤더니 어묵, 즉 오뎅이었습니다.

 

 아니, 그럼 어묵이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사람이 많은거야? 라는 의문이 당연히 생기겠죠?ㅎㅎ

일단 맛은 특별히 대단한 정도는 아니지만(어묵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어디가서 절대로 꿀리는 맛은 아니었습니다.

더군다나.. 보통 길거리에서 먹는 오뎅이 500~700원이라고 했을때,

1,000원의 값이 전혀 아깝지 않은 크기를 자랑하기도 했고요.

 

그래서 낼~름 하나 사다가 먹었다능.........ㅋㅋㅋ 다음에 광장시장 오면 꼭 먹어야 할 음식이 하나 더 생긴 느낌 ㅎㅎ

 

 

 

우앙, 오뎅을 먹고 있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3정거장 남았다고!

 

그래서 저희는 냅다 이동했습니다. 어디로요?

광장 시장 먹거리 1위! 광장 시장 맛집 자매육회로요.

아뿔싸.. 우리 앞에 한 14명정도..4~5팀이 먼저 기다리고있네요.ㅠ

이 때가 오후 4시가 넘은 시간인데.. 이 시간에도 웨이팅이라니ㅜ ㅠ

어쩔수 없습니다. + 어차피 친구가 오기 까지 시간이 좀 남기도 했으니 기다리기로 합니다.

 

사실 광장시장에 ㅋㅋ자매육회를 먹으러 온 것이기 때문에.. 기다리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는 것도 함정 ㅋ

서른 먹고 가게에서 빨리 들여보내 달라고 땡깡 부릴수도 없긔 ㅋㅋ

 

 

 

 줄 서 있는 사진은 없네요. (사실 있는데.. 휴대폰에 있는데...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빼기가 귀찮아..)

그리고 간판 사진도 꺼내기가 귀찮아...(는 우리끼리만 아는 비밀입니다.)

 

총 3명! 어차피 ㅋㅋㅋ 광장시장 맛집 자매육회에서 육회와 육회비빔밥을 먹고 나면

순희네 빈대떡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가볍게 먹기로 했습니다.

"이모 여기 육회 1인분, 그리고 육회 비빔밥 1인분 주세요"

 

 

금새 자매육회 표 육회와 육회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자매 육회 가격은 육회 12,000원 / 육회 비빔밥 6,000원

 

육회 12,000원 가격은 뭐 나쁘지 않은 가격이지만, 육회 비빔밥 6,000원은 쫌...ㅠㅜ

육회가 너무 적어서 아쉬웠어요. 차라리 이럴겨면 6,000원 더 보태서 육회 2인분을 먹가나

아니면 간/천엽을 시켜볼걸 그랬습니당.

 

 

 

 

뭐.. 이렇게 비벼놓고 먹으면 맛이있지요 ㅋㅋㅋ

하지만.. 뭔가 쫌 아쉬운건 맞는 이야기 ㅠㅜ

그래도 갠차나! 어쩌면 다행이야!

자매육회랑 육회 비빔밥을 다 먹고 너무 배부르면 순희네 빈대떡을 먹지 못할 수도 있으니깐!

좋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ㅋㅋㅋ광장시장 맛집 최고봉 자매육회

 

 

 

이런 간단한 고기무국? 무국? 고깃국같은 무국?은 기본 반찬 ㅋ

 

 

 

좋다 순희네 빈대떡으로 왔당.

지난번에 광장시장 맛집 투어를 왔을 땐 이 곳에서 빈대떡밖에 먹지 못했당.

다른게 뭐가 맛있는지도 몰랐고.. 배도 불렀기 때문.

하지만 좋아, 오늘은 자매육회에서 포식하지 않았던 덕분인지 고기완자를 먹을 수도 있게되었어 ㅋㅋ

게다가 3명이라 시키기에도 부담이 없당.

 

참고로, 광장시장 맛집 순희네 빈대떡 집에 줄이 길~게 서있다면 '포장' 줄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쪼로록 앞으로 달려가서 '자리 있어요' 를 물어보자.

 

 

대박대박! 광장시장 맛집 순희네 빈대떡 가격은 빈대떡 1장 4,000원

고기완자 1장 2,000원! (2장 4,000원이 기본이었던가.. 1장씩 시킬 수 있었던가 기억이..)

 

어쨋든.. 광장시장 맛집으로 유명한 순희네 빈대떡을 거의 11개월만에 맛보게 되었당. 큐큐

 

빈대떡은 여전히 맛있고..ㅠㅜ 고기완자는 새로운 맛의 영역이었당..

젠장젠장. 이 맛을 왜 이제야 알았쥐..ㅠㅜ

작년에 광장시장 맛집 투어 왔을때.. 순희네 빈대떡에서 고기완자를 먹어봤어야했어..ㅠㅜ

 

 

떡볶이, 마약 김밥, 자매육회, 순희네 빈대떡까지 모두 먹었당..

다음엔 다른 육회집과 다른 빈대떡까지 먹어봐야지.. (맛있는 곳이 줄이 긴 건지.. 마케팅을 잘 한 곳이라 줄이 긴 건지.. 내 입으로 확인해보겠으..ㅋㅋ)

 

어쨋든, 급하게 급하게.. 포스팅을 했으니.. 이만 다시 일을 하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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