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 이야기로 찾아온 블로거 양잘생입니다. (라디오 게스트 느낌의 드립이었습니다..ㅎㅎ)
엊그제 나의 독재자 시사회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지난준가요? 제가 바이리뷰를 통해 나의독재자 시시회에 당첨되었다는 이야기를 무려 두 번이나 전달드렸는데! 기억 하시죠?!
덕분에 공짜로 영화도 보고, 제2롯데월드 구경도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전 제2롯데월드가 롯데월드 처럼 놀이기구도 있고.. 그런 곳인줄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롯데몰? 롯데월드몰?로 불리는 쇼핑 몰.. 그리고 영화관이 무려 20개 이상..ㄷㄷ)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제2롯데월드.. 제가 찾아간 영화관의 정식 이름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제2 롯데월드의 정식 명칭은 롯데월드타워..가 아닐까요?
그 잠실에 가든5 처럼 여러개 동이 연결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제가 간 곳은 엔터동 이었고요.
아, 이제 보니 5층에 이 곳은 레스토랑&카페네요. 전 기타모양에 하드락 이라고 써있는 것만 보고는..ㅎㅎ 무슨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을 하는 장소인줄 알았어요.
그것도 그럴 것이 여기에서 취재진 같은 분들이 상당했었거든요.. 왜그랬던 거지?;;
그래! 바로 이거에요 ㅎㅎ
나의 독재자 시사회가 한참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커~다란 전광판을 통해 예고편이 상영되고 있었습니다.
설경구 박해일 주연의 이번 영화! 지난 포스팅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번 영화는 이리저리 알아보고 가기 보단 최대한 정보 없이 영화를 관람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린다고 했었죠!
지금 나오는 이 예고편도 우연찮게 인터넷을 통해서 몇 번 봤던 것 같습니다. (영화 이야기는 잠시 후에~ㅎㅎ)
8시에 시작되는 나의 독재자 시사회! 5층에서 7층까지 한번에 올라가는 거대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7층으로 올라갔습니다.
5층부터 10층까지 전부다 영화관이고 5층과 7층, 10층에 매점이 각각 있었습니다.
7층에서 시사회 티켓을 받고서 돌아서니 이런 장식물들이 있더라고요.
나의독재자에 맞는 조형물은 아니지만, SF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 그리고 피규어를 좋아하는 분들, 그리고 ㅋㅋ 남자들이라면 관심이 갈 만한 영화 등장 인물들을 이렇게 꾸며놧습니다.
보면서 계속 "갖고 싶다. 갖고 싶다"만 외쳤네요..ㅎㅎ
엑스맨,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그 외에 영화 이름이나 등장인물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보면 "아~ 이거 어디서 봤다." 싶은 것들이 쫘르륵-
또 이 곳은 넓은 공간이 참 깔끔하고 세련되게 되어있었어요. 이 뒷쪽에는 조명 셋팅이 가능한 작은 무대가 있는걸보니.. 나중엔 이곳에서 간단한 공연이 진행 될 수 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나의 독재자 개봉인은 10월 30일입니다.
딱 1주일 남았네요. 바로 다음주 목요일! ㅎㅎ
영화 시작 15분 전! 배가 슬슬 고픈 나머지 간식거리를 좀 사려고 둘러봤어요.
매점에서 팝콘을 살까~ 싶었지만 달달한 것 보단 그냥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좋겠다 싶더라고요. 7층에 엔젤리너스가 있어서 커피랑 간단한 샌드위치를 먹고 들어갈까 싶었는데..
특수매장이라서 그런지 샌드위치나 빵 류는 팔지 않더라고요.
처음 온 곳이라 일단 다시 5층으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오가다가 있네요. 마시는 순간부터 몸이 건강해질 것 만 같은.. 차 한잔과 제가 좋아하는 약과를 사고 다시 7층으로 꼬우!
5층에 둘러보니 햄버거 같은 패스트 푸드는 아니지만, 호떡이랑 찹살빵 같은? 간단한 음식을 팔더라고요.
아직 입점되지 않은 매장도 많은 것 같으니 영화 보기 전에는 한번씩 둘러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나의 독재자 시사회 리뷰인데..ㅎㅎ 롯데월드타워 이야기만 한 것 같기도 하고..ㅎㅎ
이제 슬슬 영화 이야기로 넘어가 봅시다!
설경구 박해일 주연의 영화 나의 독재자!
영화 예고편도 나오고 검색만으로도 알 수 있는 줄거리는 (스포일러 아님) "설경구가 김일성(독재자)의 모습을 하고, 그의 아들 박해일은 이 것으로 인해 골치다" 라는정도 ㅎㅎ
왜 설경구가 김일성의 모습을 하게 되었냐는 것은 저 같은 경우는 공감을 좀 하는 편입니다. 연극영화과를 나오면서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들어봤기 때문이죠. (물론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100% 공감하지는 못했지만, 세계적인 배우의 xx 사건을 접하면서 아~ 정말 이게 가능하구나 싶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영화를 보게 되면 이해하시게 될겁니다.)
이 배우는 누구였죠? 류혜영이라는 분인데 저는 처음 뵈었던 것 같아요.
비중이 매우 높지는 않았지만, 영화에는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스토리 전개 부분에서는 아니고 시나리오 적인 측면에서..
영화가 흥행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법칙이 있는데요 (워낙 사람들 마다 말하는게 다르고, 다양해서리.. 설명은 생략)
그 중에 하나는 바로 로맨스 입니자. 여정 역할을 맡은 저 배우는 박해일과의 썸?을 타게 되는 분...ㅋㅋ
노는 여자(?) 같은 느낌이 나면서도 순수한 역할..ㅎㅎ
가장 기대했던 백해일 (태식 역) 입니다.
역시나 설경구와 더불어 연기로는 대한민국 배우 중 TOP 이라고 할 수 있지요.
괴물이나 활이나.. 너무나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박해일!
일단 영화 중간에 스틸 컷을 찍을 수가 없었기에 글로만 설명드리기에는 많은 제약이 있네요.. (아쉬워요)
다운 받아서 볼 수 있는 영화 들이라면 함께 설명 드릴 수 있을텐데 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하나를 꼽자면, 설경구가 XX을 하고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가는 중이었습니다.
길가에서 누군가는 시위를 하고 이 모습을 보던 설경구는 환상(?)에 빠져들게 되는데..
그리고 북한 응원단의 지지를 받게 되고.. 이 때 보이는 박해일 아역의 모습..
설경구가 독재자 김정은의 모습을 하게 되는 이유는
결국 아들에게 좋은 아빠, 자랑 스러운 아빠가 되고자 하는 이 시대 모든 아버지의 모습(노력)을 대변하는..것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SF나 액션 영화는 비록 아니지만,
부성애를 따듯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
이상으로 나의 독재자 시사회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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