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전 여전히 커피를 좋아해요.
언젠가 부터 좋아했는지 모르지만, 저는 여전히 커피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새로 이직을 하고, 최근엔 아침에 출근할때 강남역 4번출구로 오는 지하상가 내에 있는 이디야나 파스꾸찌를 이용했어요. 그러다가 시간이 촉박할땐 지하상가 내에 편의점을 이용했구요. (신 분당선 강남역 출구쪽으로 나가는데 지하상가가 길고, 카페와 편의점이 있답니다.)
이디야는 애초에 대부분의 프렌차이즈 카페보단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고,
파스꾸찌는 아침에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가 30%인가? 할인을 하다 보니 주로 이용했었답니다.
하지만.. 뭔가 커피의 맛이 조금 부족했어요. 여전히 커피 맛을 정확히 구분하거나 하진 못하지만 (아시다시피 제가 미식가는 아니잖아요? 편식쟁이에 맛있는 음식만 먹는 저니까요! 후훗-) 뭔가 맛이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는 날엔 달달한 카페모카나 푸라푸치노 종류가 땡기는데 이런걸 시키면 더.. 비교가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스타벅스 그린티 푸라푸치노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디야나 파스꾸찌, 편의점에는 이런 맛을 느낄 만한 것들이 없지요.^^; 강남역에 내려서 4번출구로 걸어오는 길 지하상가에 스타벅스, 커피빈도 없구요. (예전 직장이 역삼일때는 출구 앞에 스타벅스가! 또 병원 1층이 커피빈이었는데 말이죠!)
그러다가 문뜩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투썸플레이스 가 생각나더라구요. 때 마침 이 날은 좀 일찍 강남역에 도착했기 때문에 투썸플레이스나 한번 가보자! 싶었어요. 다행히(?) 기다리는 사람도 없어서 빨리 커피를 받을 수 있었죠. 주문을 넣고 보니 진동벨이 아닌 이런 신기란 걸 주더라구요.
두둥..판콜 광고가 붙어있는 이 진동벨은 컬러 액정의 광고가 재생됩니다. 사진이 아닌 영상이고, 화질도 그리 나쁘진 않았어요. 그리고 또 소리까지 납니다.^^; 대박..
언제였나요? 돌아가고 싶은 당신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가슴 찡한 문구네요. 언제일까요? 돌아가고 싶은 당신의 가장 아름다운 그 순간.. 나도, 당신도, 생각하는 그 순간, 그 날이겠죠?
그렇게 몇 편의 광고가 흘러갑니다. 이건 뭔지 모르겠네요 ^^; 스타벅스, 커피빈 같은 제가 이전 직장에서 자주 갔던 카페는 진동'벨' 이었고
요즘 새로운 직장에서 점심시간마다 가는 카페 '이디야' 역시 진동벨인데
투썸플레이스는 이런 특이한 진동벨을 지니고 있네요. 저도 예전에 간혹 '이 진동벨은 왜이리 크고 투박하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걸 직접 실천으로 옮긴 사람이 있군요. 거기다 부채꼴 모양의 저 감기 왔다하면 판콜! 이라는 약품 광고를 아예 박아 놓았고, 거기에 이렇게 플레이 되는 영상까지 홍보를 하니깐 이렇게 진동벨 겸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전국 투썸플레이스에 이 광고를 모두 재생한다고 하면 이것을 하나의 마케팅 채널로 이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광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겠단 거죠. 참신하네요)
'스타벅스 푸라푸치노 같이 차가운거 뭐 있어요?' 라고 물어봤어요.
프라페? 였나 뭐 그런걸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모카프레페? 그런걸 먹었던 것 같습니다!
비슷한 사진이 왜 2장인가 했더니. .위 에 사진은 포커스가 나가버렸네요 ;;ㅎㅎ
전, 여전히 손톱을 물어뜯습니다. 어쩌면 버릇이 더욱 심해진 걸 지도 모르겠네요.
뭔가 생각을 하거나 집중을 하면 손톱을 뜯게 되는데, 여전히 그래요.
이건 오늘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투썸플레이스에서 커피를 마셨는데, 어제와 달리 생크림을 뺐어요. 칼로리가 너무 높은 것 같아서..ㅎ
이것은 아.. 기억이 안나네요 `ㅡ` 오늘 아침 일인데요.. 이게 모카프라페 같기도 하고.. 모카.. 뭔가 '커피'느낌의 단어가 들어간 프라페였는데.. 에스프레소 프라페? 이건 아닌거 같고.. 모카 프라페 같기도 합니다. ㅎ
사이즈는 작은걸 먹으려다가 투썸플레이스 사이즈업 쿠폰이 있어서 이렇게 큰걸 먹게 되었습니다.^^;
이건.. 지금 제 책상에 있는 이디야 아메리카노 라지(?) 사이즈 입니다. 이디야는 보통 사이즈가 다양하지 않고, 모든 커피 사이즈가 동일한데요. 아메리카노랑 카페라떼인가? 만 사이즈 업이 있어요.
오늘은 점심먹고 개인적인 일이있어서 바로 회사에 들어갔다가, 그 일을 처리하고 다시 잠깐 나가서 이디야에 들렸지요.ㅎㅎ 보통 사이즈 업은 500원인 반면, 이디야는 천원이군요. 그래서 위에 커피는 3,500원짜리 입니다!
주절주절 썼지만, 결론은 그거에요.
전, 여전히 커피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손톱을 물어뜯습니다. 한때 고치려고 투명 매니큐어까지 바른적도 있었는데 ㅋㅋ 여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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