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따끈따끈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어요!
바로 엊그제 2015년 5월 4일~5일 1박 2일동안 태안 튤립 축제(꽃 축제)에 다녀왔어요.
제가 며칠 전 포스팅에서도 말씀 드렸던 것 같긴 한데..ㅎㅎ 벚꽃 시즌 일때 싱가폴 여행을 다녀오느라 벚꽃을 제대로 보진 못했거든요! 출퇴근하면서 탄천에서 본게 다였죠.
뭔가 좀 아쉬워 하고 있었는데 <태안 튤립 축제>가 진행중이라는 소식을 어떤 분의 블로그에서 봤어요! 찾아봤더니.. 거리가 좀 멀긴 하지만 그래도 갈만하겠더라고요.
성남/서울에서 2시간 남짓! 막히는 걸 좀 감안해도 3시간 정도면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계획을 세웠어요. ㅎㅎ
2015 태안 튤립 축제 사진이에요. 엊그제인 2015년 5월 5일 어린이날 찍은 사진이니, 이번주말에 가시는 분들은 이 상태의 축제 현장을 보게 되실 거에요.
태안 튤립 축제라는 이름에 걸 맞에 너무나 예쁜 다양한 튤립이 피어있더라고요. 하얀색, 노란색, 붉은색, 그리고 보라색 등등!
너무나 예쁜 튤립을 실~컷 보고왔어요. 제가 이때까지 30년을 살면서 봤던 튤립보다 더 많은 양을 ㅋㅋㅋ 하루만에 다 보고 온 것 같아요.ㅎㅎ
음.. 혹시 이 꽃도 튤립인가요? 태안 꽃 축제가 아닌 태안 튤립 축제인데 다른 꽃이 있으려나? 싶기도 했고..
튤립의 색이 한정적이라면, 좀 더 풍성할 볼거리를 위해서 다른 꽃을 심어놨을 거라는 생각도 했고, 혹은 이 꽃도 튤립인가? 라는 생각을 했지만 결론은..ㅋㅋ 모르겠어요.
사실 이 꽃이 튤립이거나 아닌게 중요한건 아니었죠. 그냥 꽃을 본다는 자체만으로 뭔가 힐링이 되는 듯했으니까요!
ㅋㅋㅋㅋㅋ원래 이런 인증샷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죠..?
2015 태안 튤립 축제 현장에서 찍은 뜨끈한 사진..ㅎㅎ
눈이 너무 부셔서 썬글라스를 쓰지 않고는 다니기 힘들었고요.. 아니 사실 다닐 수는 있는데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요 ㅋㅋㅋ
햇빛이 너무 좋아서 사진을 찍으면 다 눈을 찡그리고 있는 사진밖에 나올 수가 없었..ㅋㅋ 그래서 이번 태안 튤립 축제에서 찍은 사진의 대부분은 이렇게 썬글라스를 쓰고 찍은 사진
아니면.. 썬글라스 쓰지 않고 눈을 찡그리고 찍은 사진.. 확실히 여름이 다가오는게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햇빛 이었어요. 날도 더웠구요
2015 태안 튤립 축제! 사실 현장에 가기 전에만 해도, 아침고요수목원 같이 어느 지역에 꽃이 가득 피어있겠구나~ 싶었는데 조금 달랐어요.
입장하기 전부터 입장한 안에도 간단한 음식들을 팔았어요. 예를 들면 닭꼬치, 솜사탕, 와플, 막걸리와 파전, 등등!
그리고 캐리커쳐도 있었는데, 제 생에 처음오 캐리커쳐까지 그리고 왔답니다. ㅎㅎ
예전부터 한번쯤 그려보고는 싶었는데, 드디어 그리게 된거죠.ㅎㅎ 그것도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재미있었어요.
이 노란색 튤립이 제가 주로 알던 튤립의 모습이었던 것 같아요.
붉은색 튤립과 섞여 있었는데, 이 튤립은 처음 보는 거였어요. (제가 꽃에 관심이 없어서 몰랐던 건가요?)
그래서 "아~ 해외 품종도 들여와서 이렇게 전시해놨구나" 싶었는데 원산지(?)가 어딘지는 사실 잘 모르겠어요 ^^;
그저 눈으로 보니 예쁘니 기분이 좋았다는 거~ ㅎㅎ
이 쪽은 분홍색 튤립이 활짝 피어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에요.
태안 튤립 축제가 5월 10일까지기 때문에 사실상 종료 5일 전이었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튤립이 진 것 같더라고요.
제가 태안 튤립 축제장을 막 돌아다니는데 어떤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이 "저길 뭐하러가 이게 다 졌는데" 하셨는데.. 그 지역이 바로 여긴가봐요.
그 분들은 마을 주민이거나 축제 관련자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축제가 거의 끝나가면서 꽃이 좀 지고 있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어요.
아니면 튤림이 봉우리를 너무 펴서 덜 예쁘다는 걸 말씀하신 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짜잔~ 종료 5일을 남겨두고 있던 태안 튤립 축제 현장! 이 사진을 찍은지 이틀밖에 안지났으니 아마도 이정도로 만개한 꽃들을 볼 수 있으실게요.
이번 주말 데이트 코스로 추천 드릴만 하겠죠?ㅎㅎ
커플도 많았고 가족도 많아서, 저도 구경하면서 "사진 좀 찍어주세요~" 하는 말을 많이 들었었고, 저도 사진 좀 찍어달라는 부탁을 몇번 했었어요.
생각보다 엄청 복잡한 정도는 아니었고 (막바지라서 그런가?) 가는 길이나 오는 길도 거의 막힌 느낌이 없어서 내년에도 또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원래 성남에서 태안 튤립 축제 가는길에 서해대교를 지나는데, 전 이쯤에서 많이 막힐 줄 알았었거든요.
그런데 갈때는 거의 안막혔고요 (대신 바람이 엄~청 불어서 차가 날아가는 줄..ㅋㅋ) 올 때는 이 쪽이 좀 막혔엉.
아무래도 어린이날까지 놀다가 올라오시는 분들 혹은 당일치기로 서해쪽에 바람쐬고 오신 분들이 많아서 그랬나봐요.
그래도 그런 편 치고는 정말 안막혔다고 생각해요. (저 같은 장거리 운전하기 싫어하는 사람이 갈만하다고 할 정도면 뭐 ㅋㅋ)
아! 위 사진은 무슨 꽃인지 모르겠는데, 튤립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꽃과 줄기가 워낙 작았고, 뭔가 꽃과 색으로 표현하려고 심어둔 것 같았거든요.
아 맞다! 드리고 태안 튤립 축제 가니깐 꽃 색깔로 구분지어서 태극기라던지 '사랑'이라던지 이런식으로 글자를 써 놓은 곳도 있더라고요.
그리고 한가운데 높게 솟은 전망대?같은 곳에서 보면 태극기와 글자가 모두 보여요~
그래서인지 이 전만대에 올라가려는 아이들, 어른들, 커플이 많았어요. 저도 살짝 올라가서 봤구요!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티맵쓰면서 오느라 배터리가 다 닳아서... 못찍었지 뭐에요.
분명 차에 여분 배터리랑 보조배터리까지 있었는데.. 휴대폰이 잘 버틸 줄 알고 안챙겨 간게 너무 후회되었어요..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너무 아쉽네요.
*배터리는 꼭꼭! 충전해서 다니세요 ㅎㅈ
이 꽃들은 ㅋㅋ 확실하게 튤립이 아니죠?!
꽃만보면 코스모스를 닮기도 했는데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어요.
들꽃처럼 줄기가 되게 작아서 앉아서 봤는데 색이 너무 예쁘고 화려하더라고요.
꽃잎도 가늘면서 화려해서 참 예쁘다고 생각들었어요.
한가지 색끼리 심어 놓은게 아니고 여러 색을 섞어놔서 더 예뻣던 것 같구요.ㅎㅎ
이번 태안 튤립 축제는 1박2일이었지만 되게 여유롭게 보냈어요.
태안 안면도 맛집에서 게국지+간장게장+대하장+양념게장 먹은 이야기는 오늘 오후나 내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이것으로 태안 꽃축제 이야기는 끝~!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원도 2박 3일] 강릉 안목해변 카페거리 안갈 수 없지 (0) | 2015.06.02 |
---|---|
[강원도 2박3일 여행] 강릉 맛집 동화가든 (초당 두부마을 추천) (2) | 2015.06.01 |
성남 락볼링장! 태평동, 수진동에도 있어요. 성남 AMF 볼링장 (1) | 2015.02.25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결승전 관람! 세팍타크로 경기 규칙, 족구와는 다른 매력 (0) | 2014.09.24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세팍타크로 결승전 관람 + 아이나비 QXD900 View과 R900 (0) | 2014.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