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말에 가족끼리 태국 방콕과 파타야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0명이 넘는 가족이 ㅋㅋㅋㅋ
오늘은 뭐 첫째날, 둘째날 스케줄이나 전체적인 비용 등을 정리하려기 보단, 간단하게 정리하는 수준으로~
모자이크 필요없이 간단히 올릴 수 있는 먹거리, 경치 정도만으로 간단히 리뷰하고,
다음번에 한번 제대로 일정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ㅎㅎㅎ
양잘생의 태국 방콕 파타야 4박 5일 일정
저희 가족은 운이 좋게도 태국 4박5일 여행을 오전 비행기로 출발하고, 오후비행기로 도착하는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이모랑 엄마가 많이 알아보셔서 그렇게 된 것 같아요.
덕분에 4박5일 꽉찬 일정이 가능했지용. ^^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참 신기한 것들이 많았어요.
겨울에 접어드는 한국 날씨와 달리 날씨가 후덥지근~ 바로 공항 화장실에가서 반바지로 갈아입었지요.
아참, 가이드 분도 공항에서 바로 만나서 어렵지 않게 일정을 시작 할 수 있었어요.
사진을 보면서 되짚어 봐야겠지만, 무슨 불상이 있는 사원이랑 수상배? 수상 보트? 같은것 타고 이리 저리 다녔어요.
이때는 태국 시위 전이라서 크게 위험하진 않았는데, 태국 4박5일 여행 중 3일째인가? 4일째부터 시위가 좀 격하게 번졌드라구요.
어쨋든 일정에는 큰 지장이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해외 여행을 나간다는 건 참 설레고 기분 좋은 일이죠.
전 일본 2번, 중국 1번을 다녀왔고 동남아는 태국의 방콕 파타야가 처음이었어요.
한국의 여름같은 날씨, 처음 보는 신기한 문화들!
그 나라 고유의 것을 보고 만지고 먹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태국의 음식도 세계 몇대 음식 안에 든다고 들었어요.
저희 가족은 고기를 배터지게 먹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ㅋㅋ 양이 좀 적게 나왔지만, 뭐 어때요 ㅋㅋ 또 시키면 되는 걸 ㅋㅋ
신기하고 맛있는 태국 음식들~ 4박5일의 짧은 일정동안 부지런히 먹었습니다.
한식으로 배정되어있는 끼니도 추가로 돈을 주고서라도 바꾸면서 말이죠.
태국까지 갔는데 한국 음식 먹으면 좀 아깝다고 생각해요 전.
물론 타지에 가서 한국 음식이 그리운 사람, 태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저희 가족은 다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엄마가 초고추장 싸갔는데 ㅋㅋ 결국 안먹고왔네요.
위에 사진들은 태국 일정 중 저녁 식사 중 일부인 것 같아요. 한번은 해산물 뷔페에 가기도 했고, 한번은 야시장 같은 곳에서 먹기도 했고
전체적으로 메뉴가 비슷한 것을 보니, 한국 여행자들에게 자주 데려가는 식당인것도 같고..뭐 태국 전통 음식류 인 것 도 같았습니다.
맛은 딱 내 스타일인 음식도 있고, 조금은 난해한 음식도 있지만..ㅋㅋ 전체적으로 맛이 괜찮았어요. 태국 음식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
호텔 조식은 일본에 비해서 좀 별로였던 것 같은데, 이건 뭐 호텔의 수준에 따라 다를 수 있는거라 뭐라 언급하긴 어렵네요.
저희 가족은 할머니까지 같이 가셔서, 일부러 호텔을 한단계 좋은 것으로 올렸음에도 생각보다 별로였던..ㅠ
조식이면 하루 3끼중 1끼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좀 아쉬웠어요.
아. 대신 과일은 괜찮았던 것 같네요. 파인애플이나 망고 같은~ㅎㅎ
방콕과 파타야에서 각각 2일씩 있었는데, 호텔은 둘다 비슷했어요.
사촌형이랑 둘이 쓰기 부족한 것도 없었고, 시설은 무난히 괜찮았어요.
일본의 좁은 호텔 방보다는 괜찮은 듯~
또 일본 오사카나 도쿄와 달리 바닷가가 보이는 전망 좋은 호텔이었기 때문에 호텔 조식을 먹으면서 이렇게 바다를 볼 수도 있었어요
파타야 해변은 정말 좋더라고요.
말로만 들었던 해변인데, 가장 좋았던 건 스노우쿨링?인가요 그거 물안경쓰고 물에 들어가서 물고기 보는거~
물고기가 한 종류밖에 없어서 형형 색의의 물고기 떼를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생전 처음해보는거라 마냥 신기 ㅋㅋㅋ
시간이 많았으면 좀 더 하고 싶었는데, 다음 일정이 있어서 해안가에서 놀 시간도 없었네요..ㅋㅋ 좀 아쉬움 ㅠ
태국 4박 5일 여행 중 가장 기다렸던 코스인데..ㅠ
태국은 샤브샤브 , 즉 수끼라는 것이 유명하다더군요.
그래서 3번째 날인가 점심은 태국 유명 샤브샤브 집에서 먹었어요.
한국에서 먹는 거랑 크게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닌데, 태국에서 먹다보니 뭔가 좀 더 신기하고 신선한 느낌~ ^^*
가족과의 사랑하는 사람과의 여행은 언제나 즐거운 법
태국 4박5일 일정은 군대 4박5일 휴가보다 더 빠르게 지나갔음..ㅋㅋㅋㅋ
마지막 날엔 열대 과일도 배터지게 먹고 동물원 같은 곳도 갔습니다.
코끼리도 타고 악어떼도 보고 등등..ㅋㅋ
악어가 이렇게 많다니.. 완전 징글징글 ㅋㅋ
아 이사진이 여기있네요. 파타야 해변에서 했다는 그 스노우 쿨링, 사진 아래쪽에 물고기 떼가 보이시죠?
선장님?이 주신 수박 껍데기랑 수박 쪼가리?를 던지면 물고기가 막 몰려와서 먹습니다. ㅋㅋ
어떻게든 손으로 잡아보려했는데 ㅋ 결국 실패 ㅋㅋㅋㅋ
태국 4박5일 여행 중 마지막 날! 파인애플 농장에서 먹은 파인애플+망고+두리안!
두리안은 정말 제 스타일이 아님... 앞으로도 먹을 일은 없겠지만..ㅋㅋ 그 맛이 기억나 ㅠ 내 몸이 기억해 ㅠ 안먹고 싶어..ㅋㅋㅋㅋㅋ
태국 4박5일 여행 경비로 저희 가족은 1인당 100만원 정도 들었어요. 성수기는 아니었지만 할머니와 함께 갔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 서비스, 좋은 음식을 먹으려고 했고.
저나 사촌 동생도 있어서 하고 싶은 것은 시간이 된다면 최대한 하려고 했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먹었습니다.
이 다음달인가, 다다음날 태국에 다녀온 친구는 1인당 총 130정도 들었다고 한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네요.
한번 다녀와보니 태국 3박4일은 너무 짧은 것 같아요. 태국 여행 다녀오시려는 분은 4박5일 정도는 계획하시고, 파타야에서 좀 더 오래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스노우쿨링도 하고 해변가에서 시간 보낸느 거로요~ ㅎㅎ
태국 4박5일 여행 방콕, 파타야 일기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