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맛집 비치인쉬림프 (괌 여행 두번 다녀왔는데 여기가 제일 맛있었네요)
사랑의절벽을 다녀와서는 바로 비치인쉬림프로 향했습니다. 제가 알기론 괌에 2~3개의 매장이 있었어요. 2015년 첫번째 괌 여행때에는 더플라자 1층에 있는 곳에 가서 야외에서 먹었고요 (지금 검색해보니 폐쇄되었다고 하네요)
2018년 괌 태교여행 때에는 마이크로네시아몰에 있는 비치인 쉬림프로 향했답니다. 여기가 사랑의 절변과 매우 가깝고 또 비치인 쉬림프 입구 바로 왼편으로 ROSS도 있어요. 우리 부부는 하와이 신혼여행때부터 ROSS의 맛에 빠져서는 ㅋㅋ 보이는 ROSS 매장마다 들어가서 1시간씩 시간을 보내고왔답니다 ㅋㅋ
*그리고 지금 보니 괌 PIC 맞은편에도 비치인 쉬림프 매장이 있네요? 제가 2018년에 PIC 바로 옆인 퍼시픽스타, PIC 맞은 편인 로얄오키드에 묵은적이 있고 네이버 지도상 비치인쉬림프 2호점이 있는 곳 근처의 편의점도 2~3번 다녀왔는데 그때는 못봤거든요. 아마도 2018년 이후에 생긴게 아닐까 싶긴 하네요
대체로 괌 사람들은 친절한 편이고, 특히 비치인쉬림프 종업원들은 더욱 친절한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이미 유명한 괌 맛집이라 그런지 메뉴판도 한글로 되어있어서 주문이 어렵지도 않고요.
그나저나 티스토리.. 사진 첨부가 너무 불편한데 이 방법 밖에 없는건가요? 한번에 여러개 드로그앤드롭하면 순서도 엉망이고.. 모자이크도 이상하게 되고, 서명 넣는것도 하나하나 넣어야 하나요? 제가 못찾는건지.. -_-
비치인쉬림프에서 제가 좋아하는건 감바스, 코코넛 쉬림프, 캘리포니아 새우 롤입니다. 버거류는 사실 먹어보지 못했었구요.
처음에는 감바스를 무슨 맛으로 먹나 싶었어요. 마치 똠냥꿍을 처음 만났을 때 처럼 강한 향신료가 별로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한입 두입 먹다 보면 그 매력에 푹 빠져서는 ㅋㅋ 괌에서 먹고서 한국와서 몇번 감바스 맛있다는 곳을 찾았는데 깊은맛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비치인 쉬림프는 프렌치 빵 or 파스타(엔젤 헤어 파스타) or 쌀밥과 함께 시킬 수가 있답니다. 저희는 엔젤 헤어 파스타로 주문을 했고 밥과 빵도 별도로 주문을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이왕 온거 여러가지로 맛있게 먹자구 ㅎㅎ 부족한것 보단 배터지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감바스는 근데 원래 스페인 음식으로 알고 있는데 괌에서 먹으니 독특하게 느껴지긴 해요! 살짝 매콤하니 저희는 감바스 소스에 밥 비벼 먹는게 참 좋았답니다
메뉴
감바스 + 밥
엔젤 헤어 파스타 + 비치인 쉬림프
캘리포니아 새우 롤
저희는 빵이 좀 늦게 나왔어요. 제 기억으론 식전빵이고 서버가 깜빡했는데 그냥 넘어 갈까 하다가 빵 찍어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서 우리 식전 빵 안나온것 같다고 이야기 했죠! 자칫 너무 새우요리만 쭉 시켜서 질리지 않을까 싶은데 한입 먹어보면 그런 소린 안나오죠 ㅋㅋ 우리 부부는 둘다 매콤한걸 좋아해서 감바스랑 비치인쉬림프랑 다 맛있기만 합니다.
오히려 캘리포니아 새우 롤을 1-2개 남겼던것 같아요. 비치인 쉬림프 저 국물에 밥을 말아먹는 것도 좋고 식전빵을 찍어 먹는것도 좋고요! 감바스 소스에 밥을 말아 먹고, 빵을 찍어 먹는 것 역시 굳..
칼칼 + 얼큰한 감바스의 깊은 맛.. 한국에서는 왜 저만한 곳이 없을까요. 괌 맛집 비치인쉬림프의 또 다른 유명한 메뉴 중 하나는 코코넛 새우 & 고구마 튀김인데 저희는 먹어보지 않았어요. 튀김류도 당연히 좋지만, 튀김을 먹으면 맥주가 생각날 것 같은 느낌 ㅋㅋ 와이프는 임신중이라 무알콜이 아니면 안됐고, 저는 운전을 해야 했기에 참았답니다 아마 올 추석 전에 코로나19가 종결되고 괌 여행을 갈 수 있게 된다면, 그때는 성인 5명 + 조카 + 제 딸 까지 가니깐 좀 더 다양한 메뉴를 시킬 수 있겠네요.!
참고로 감바스는 밥이나 빵을 찍어도 좋지만, 타파스 처럼 빵 위에 새우를 올려 먹는 것 역시 굳... 아 먹고 싶다